•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기술확산기, 주식성과 가장 좋은 시기는 침투율 0~10%의 초입국면..내후년까지 2차전지·전기차 성장 가속화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02 08:39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주식투자 성과가 가장 좋은 시기는 기술 침투율 0~10%의 초입국면"이라고 밝혔다.

이진우 연구원은 "기술 대중화 직전의 단계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많은 경쟁기업들이 진입하지만 경쟁의 강도보다 산업의 개화(성장) 속도가 빠른 결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스마트폰 대중화 사이클에서 관찰되는 공통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우리에게 익숙한 스마트폰의 사례를 비춰보면 침투율 0~10% 국면에서는 애플뿐만 아니라 노키아, 블랙베리 모두 같이 주가가 오르는 시기였다"면서 "누가 이 산업을 주도할지 판단하기 이른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국면에서의 투자전략은 특정기업보다는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가 더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침투율은 이론적으로 0%부터 100%까지 높아지지만 이 국면 동안 주가가 계속 상승하지는 않았다.

이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보면 기술 침투의 정점인 침투율 50% 전후가 주가 정점인 경우가 많았다. 해당 산업의 성장률이 정점을 형성했기 때문"이라며 "확률의 관점에서 본다면 침투율 0~50% 국면이 주식투자 기간인 셈"이라고 밝혔다.

■ 침투율 10~20%부터는 투자전략 달라져야

이 연구원은 침투율 10~20%부터는 투자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술 주도 진영이 탄생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스마트폰의 경우 Android(Google), iOS(Apple) 진영이 구축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다"면서 "기술 주도기업에 대한 투자가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침투율 20% 이후는 1등 기업 중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가격경쟁이 시작되면서 탈락하는 기업이 발생하고, 1등 기업이 시장을 장악해 나가기 때문이란 것이다.

지금의 애플, 아마존과 같은 Big Tech 기업들은 대부분 이러한 수순을 거쳐 탄생한 기업들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전기차 침투율은 4% 전후로, 침투율 곡선을 통해 예상 경로를 추정해보면(Bass의 Diffusion Model) 기술 대중화의 변곡점인 ‘Chasm(캐즘, 침투율 16%)’을 통과하는 시기는 2025년, 산업의 성장률의 정점인 침투율 50%를 통과하는 시기는 2031년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주가 성과가 가장 좋은 침투율 10% 도달 시점일 듯하다"면서 "그 시기는 2023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즉 올해보다 내년, 내후년 관련 산업(2차전지, 전기차)의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2차전지 등 전기차 산업의 대중화에 동의한다면 관련 기업들을 내년 주식시장의 주도 기업 후보군에 올려도 이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기술확산기, 주식성과 가장 좋은 시기는 침투율 0~10%의 초입국면..내후년까지 2차전지·전기차 성장 가속화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기술확산기, 주식성과 가장 좋은 시기는 침투율 0~10%의 초입국면..내후년까지 2차전지·전기차 성장 가속화 - 메리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투증권, 900억 전액손실 벨기에펀드 ‘전원 배상’…최대 80% 선제 지급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금 전액 손실이 발생한 약 900억원 규모의 ‘벨기에펀드’ 투자자 250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손해액의 최대 80%를 배상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분쟁조정 절차와 별개로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투자자들과 개별 협의를 거쳐 배상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는 것이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초 벨기에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방침을 정하고 고객들에게 이를 안내했다. 이후 투자자 별 계약 내용과 판매 과정 등을 확인한 뒤 개별 협의를 진행하며 40~80% 수준의 배상금을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보호를 위해 올해 초 일괄 배상을 결정하고, 고객 안내 후 개별 협 2 이랜드월드, 8월 유일 미매각…공모채 전월比 52%↓[8월 리뷰①]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종양·조동주)가 8월 공모 회사채 발행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매각을 기록했다. 이랜드월드(BBB)는 지난달 19일 회사채 1년물(200억 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80억 원의 주문을 받아 경쟁률 0.9대 1을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30bp 높은 7.341%로, 8월 공모채 발행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랜드월드는 지난해 공모채 발행에서 잇따라 수요예측 미달을 기록했지만,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경쟁률 1.43대 1, 2.43대 1을 기록하며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8월에는 경쟁률이 0.9대 1로 떨어지며 다시 모집액을 채우지 못했다. 발행금리는 2월 6.70%, 4월 6.306%에서 8월 7.341%로 상승했다.본 3 LG전자, 로봇 사업 일원화...베어로보틱스 상장 가능성↑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성장을 위한 사업 집중에 공을 들여왔다.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는 LG전자의 신사업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미 LG전자 로봇 사업에 대해 높았던 시장 기대감만큼 시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