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패턴과 유사한 흐름이다.
오전 10시 52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1.64, 국고10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31.13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5비피 상승한 0.972%, 국고20-4(30년6월)은 보합인 1.620%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771계약, 국고10년 선물을 152계약을 순매수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채권시장이 외국인의 매매패턴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거래량도 저조한 편으로 짙은 관망세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재료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 주 20년물 국고채 입찰이 끝나면 이 달 공급 물량도 끝나고 12월 물량도 7조원대로 내려올 수 있어 수급상으로는 매수가 맞는 것 같다"면서 "미 주식 상승세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를 넘어갈 가능성과 이에 따른 국내 채권시장 약세 가능성이 상존하나 오히려 사상최고치 부근에 있는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본다면 채권 매수에 유리한 측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고채 10년물 비경쟁인수물량 관련 매도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면서 "낙찰금리보다 낮아지면 일단 매도해 옵션 행사와 매칭하거나 금리 상승에 따른 이익을 보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