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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 신상훈·김광수·민병두 등 ‘7파전’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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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17 10:05

3차 회추위서 최종 후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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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은행연합회장, 신상훈·김광수·민병두 등 ‘7파전’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차기 은행연합회장 선출이 7파전으로 진행된다.

은행연합회 회장추천위원회는 17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롱리스트(1차 후보군)를 확정했다. 김광수닫기김광수기사 모아보기 NH농협금융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닫기이대훈기사 모아보기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군 가운데 민간 출신은 김병호 전 부회장, 민병덕 전 행장, 신상훈 전 사장, 이대훈 전 행장 등 행장 경험이 있는 네 명이다. 이중 김병호 전 부회장은 최근 KB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올라 면접까지 보기도 했다. 신상훈 전 사장은 2017년에도 은행연합회장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김광수 회장과 이정환 사장은 관(官) 출신이자 현직 인사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지냈다. 이정환 사장은 행정고시 17회로 총무처를 시작으로 재정경제부 국고국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참사관, 국무조정실 정책상황실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정치권에서는 민병두 전 의원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민 전 의원은 19대와 20대 국회에서 모두 정무위원회를 거쳤고 은행업을 비롯해 금융 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내용으로 한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일각에서 연임 가능성이 제기된 김태영닫기김태영기사 모아보기 현 은행연합회장은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김 회장은 이날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로 하고 롱리스트에서는 빠졌다”고 말했다.

이날 회추위에는 김 회장과 주요 은행장(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KDB산업·IBK기업·SC제일·한국씨티·경남은행) 10명이 참석했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3차 회추위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차기 회의 때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30일 만료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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