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수로 가격은 보합권을 거의 회복했다.
주식시장은 RCEP 편입, 아시아 시장 호조 등 호재 속에 급등하고 있고 원화 환율도 크게 하락해 원화 강세를 나태내고 있다.
국고채 10년물(선) 입찰엔 3.478조원이 응찰해 1.65%에 1.237조원이 낙찰됐다.
오전 10시 49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2틱 하락한 111.64, 국고10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30.98을 기록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3비피 오른 0.973%,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7비피 오른 1.634%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2,968계약, 국고10년 선물을 3,442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은 국고채 10년물 본입찰 결과로부터 기회를 포착하려는 것 같다"면서 "3-10년 스프레드가 67비피까지 크게 벌어져 있다는 점은 매수에 긍정적인 부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에도 채권시장의 움직임이 크지 않은 점은 입찰 후 시장 변동성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고채 10년물 본입찰 결과에 따라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날도 외국인이 어떤 역할을 할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