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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글로벌 금리 하락 영향에 강세 마감...되돌림 수준이란 평가 많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11-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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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글로벌 금리 하락 영향에 강세 마감...되돌림 수준이란 평가 많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2일 강세로 마감했다.

호주 10년물 국채 금리 8비피 하락 영향을 받아 강세 출발했다.

미 국채시장은 재향군인의 날로 이날 휴장했으며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미 10년물 금리가 2.7비피 가량 하락한 것도 시장 강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장초반엔 대량 매도하다 이후 대량 매수로 포지션을 크게 변경했다. 국고10년 선물은 3년과 정반대의 수순을 밟아 장 초반 순매수 이후 순매도로 전환됐다.

다만, 외국인 매매가 이날 장중 가격변동성에 미친 영향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선물은 9틱 상승한 111.62, 국고10년 선물은 26틱 상승한 130.82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7비피 하락한 0.970%,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9비피 하락한 1.651%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4,876계약을 순매수했고 국고10년 선물은 3,172계약을 순매도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2비피 좁혀진 68.1비피, 10-3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1비피 확대된 9.3비피를 기록했다.

전일 약세를 대부분 되돌렸지만 적극적인 추격 매수까지 보인 것은 아니란 평가가 나온다. 반면, 장단기 스프레드 등 매매는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A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이 이 날 대량으로 포지션을 잡았지만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았다"면서 "매매형태만을 놓고 보면 장단기 스프레드 확대에 베팅하는 모습으로도 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와의 괴리가 상당히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 3년 이하 채권에 대한 수요는 이날도 꾸준했다는 평가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기준금리와의 괴리가 50비피 정도로 큰 편이라 3년물 이하에 대해서는 수요가 꾸준했다"면서 "불확실성이 높은 장기물에 대한 베팅보다는 단기물과 스프레드 매매에 집중하는 것 같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미국 시장 움직임이 여전히 가장 큰 변수로 남아있다"면서 "이날 시장은 단기 가격 급락에 따른 되돌림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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