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문별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스왑레이트는 상승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주식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 전환됐으며 대외차입여건은 장기 외화차입 가산금리가 상당폭 하락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원화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지표와 우리나라에 대한 경제회복 기대가 부각되며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GDP성장률이 전분기 3.2%감소에서 3분기 1.9% 증가했고 경상수지 역시 8월 65.7억달러에서 9월 102.1억달러로 증가했다.
10월중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은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목적 외화자금수요에도 불구하고 내외금리차 확대(+6bp),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일부 은행의 여유외화자금 운용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13bp) 및 스왑레이트 상승, 기업의 선물환 매입 및 외화채권 발행에 따른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10월중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45.1억달러로 전월(249.7억달러)에 비해 4.6억달러 감소했다.
원/위안 현물환(-9.3억달러) 및 기타파생상품(-6.3억달러) 거래 규모 감소에 주로 기인했다.

주식자금은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순유입 전환된 반면 채권자금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소폭 순유출을 보였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중장기 차입 가산금리가 전월 대비 상당폭 하락하는 등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단기차입 가산금리 및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25bp로 낮은 수준을 지속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