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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 약세 진입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1 14:03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오전 후반 무렵부터 나온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로 시장이 약세 구간에 진입했다.

주식시장은 파우치 미 전염병 소장이 화이자 코로나 백신이 이달 FDA긴급승인을 거쳐 다음 날엔 고위험군 중심으로 투약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권시장 약세의 배경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KDI는 경제보고서를 통해 올해 성장률은 당초 예상했던 -1.1%를 유지하지만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기존 3.5% 성장에서 3.1%성장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오후 1시 46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1.58, 국고10년 선물은 17틱 하락한 131.8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3비피 상승한 0.985%,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3비피 상승한 1.64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5,834계약, 국고10년 선물 2,919계약을 순매도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가 워낙 거세다 보니 시장이 약세로 굳어지는 모습"이라며 "그나마 단기물은 잘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B 증권사의 중개인은 "주식이 강하고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로 장기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수 금리 레벨이긴 하지만 약세 분위기가 다시 진행되며 장기물 쪽 매수는 좀 더 위축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외국인 대량 매도로 안그래도 약했던 매수심리를 제압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면서 "국채 채권시장의 취약한 심리의 이면이 보인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전에 저가 매수 심리가 있었으나 외국인하고 부딪히며 주춤하다 결국 밀렸다"면서 "그렇다고 약세로 방향을 잡아다기에는 가격 반응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KDI 보고서가 내년도 경제 전망에 좀 더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켰는데 시장은 반대로 움직였다"면서 "외국인 주도로 약해지긴 했지만 보고서 내용에도 새로울 것은 없어 시장이 반응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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