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강세 후 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고채 30년물 비경쟁인수물 옵션 행사 관련 매물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고 미 국채금리는 정체를 보였다.
오전 9시 20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하락한 111.78, 국고10년 선물은 15틱 하락한 131.97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214)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7비피 상승한 0.92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3비피 오른 1.538%에 매매됐다.
비경쟁인수물 옵션 행사 마지막날인 국고20-2(50년3월만기)는 1.685%다. 낙찰금리는 1.690%였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3,471계약과 국고10선물 1,630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국내 채권시장도 주식시장처럼 미 대선 영향권에 아직 머물고 있는 것 같다"면서 "미 국채금리가 정체되며 국내 채권시장도 조정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미 금리 정체, 전일 강세에 따른 조정 국면이 같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여기에 더해 국내 채권시장은 국고채 30년물 입찰 옵션 행사 마지막 날이라 매물이 많다"면서 "이런 기술적인 요인까지 겹쳐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