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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컬럼비아와 협업 플리스 재킷 선봬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05 08:03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올 겨울 ‘뒤집어 입는’ 양면 플리스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오피스룩과 야외활동 모두 한 벌로 가능한 기능성 의류가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등 야외 활동이 줄어들며 합리적인 가격의 ‘똑똑한 한 벌’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오피스룩·아웃도어 등 활동 목적에 맞게 의류를 따로 구비했던 지난해 고객들의 모습과는 상반된다.

사진 = 신세계백화점

사진 = 신세계백화점



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동물복지·친환경 소재의 플리스는 호피무늬 오버핏 등 트렌디한 디자인과 가성비를 앞세워 올 겨울 트렌드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제품의 경우 옷 하나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오피스룩부터 일상생활까지 가능해 젊은 고객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아웃도어 장르와 영 캐주얼 장르의 올 가을·겨울(F/W) 상품을 살펴보면 각 브랜드 별 플리스 소재의 제품 비중은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었다. 특히 이 중에서 양면 착용이 가능한 리버시블 제품의 경우 전년보다 30% 가량 비중을 더 늘리며 2030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1020 고객들이 찾는 영 캐주얼 장르의 경우 양면 플리스 비중을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리는 등 관련 제품이 대세임을 입증했다.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는 양에서 채취한 솜털이나 부드러운 양모를 뜻하는 소재로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 재킷부터 담요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트처럼 허벅지까지 길게 내려오는 기장이나 인기 캐릭터를 접목시킨 디자인 등이 더해지며 젊은 고객들 사이에서 히트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의류 부문 중 이번 겨울 대세인 플리스를 앞세우며 아웃도어 장르는 지난 10월 한 달간 24.5% 신장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몽클레르 등 프리미엄 패딩의 신장률(23.8%)을 뛰어 넘는 수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트렌드를 반영, 글로벌 브랜드 컬럼비아와 손잡고 트렌드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리버시블 재킷을 단독 기획해 선보인다.

인터체인지 재킷은 플리스와 바람막이가 별도로 분리 가능해 두 가지의 아우터를 한 번에 입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5만9000원이다.

언택트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기획전도 마련했다. SSG닷컴을 통해 인기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 아우터를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먼저 오는 8일까지 SSG닷컴에서는 '블랙크 패밀리 세일'이 진행된다. 키즈부터 아웃도어 상품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으로 대표상품은 남녀공용 플리스 재킷 6만7200원 키즈 다운재킷 7만9200원 등이 있다. 이어 스포츠 브랜드 휠라에서는 8일까지 보아 플리스 자켓을 4만7200원이라는 특가에 선보인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침체된 패션장르가 기능성 아우터를 중심으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며 “겨울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세계만의 차별화 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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