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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8개 유통사, '코세페' 총출동…2조원대 물량 푼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7 08:17

사진 = 롯데쇼핑

사진 = 롯데쇼핑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롯데그룹 8개 유통기업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총출동한다. 연중 최대 쇼핑행사를 맞아 2조원 상당의 '역대급 물량'을 풀고, 중소 협력사 판로를 활짝 연다는 구상이다.

롯데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백화점·마트·슈퍼·홈쇼핑·편의점 등 8개 유통기업이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코세페에 동원하는 물량만 판매액 기준 2조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참여사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슈퍼·롯데홈쇼핑·롯데하이마트·세븐일레븐·롭스 8개사다.

롯데의 코세페 테마는 '상생'과 나눔'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매처를 찾지 못한 중소 협력사에 롯데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열어주기로 했다.

먼저 롯데백화점과 롯데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는 코세페 기간 '상생 나눔 특별전'을 연다. 패션의류, 잡화, 리빙 등 250억원 상당의 협력사 상품을 먼저 매입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할인가에 선보인다.

또 롯데아울렛 전국 20개 점포에서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울렛 메가 세일'을 열고, 롯데마트는 주방 인테리어 등 홈퍼니싱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중소형 브랜드 생활주방가전을 대상으로 '주차별 릴레이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는 코세페 행사로 협력사가 겪고 있는 '돈맥경화'(자금난)를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롯데백화점 주요 협력사의 올해 재고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0% 늘어 자금난이 극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 경북도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한 '지역경제 활성화' 이벤트도 마련됐다. 롯데온(ON)은 행사 기간 '강원도의 힘! 인기 먹거리 대전'을 열고 황태, 배추 등 강원도 농특산물 30여종을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로컬신선 온라인 전문관을 통한 '대한민국 특산물 대전'을, 롯데슈퍼는 지역 제철과일과 채소를 특가에 판매하는 '우리 농산물 대전'을 연다.

롯데유통사업부문(BU) 관계자는 "이번 코세페는 롯데쇼핑 창립 41주년 행사와 함께 롯데면세점과 롯데온-롯데백화점이 협업하여 진행하는 '명품 대전', 하이마트 온오프라인 동시 세일 등이 함께 진행되 역대급으로 진행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롯데쇼핑을 비롯해 국내 유통업체들과 제조사, 생산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상생 나눔 페스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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