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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강세반전 마감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3 16:03

[채권-마감]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에 강세반전 마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3일 강세 반전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 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압력에 가격 하락세가 더욱 커지기도 했지만 오전 11시부터는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량을 다시 늘리며 강세 반전를 이끌었다.

미 TV 대선 토론회와 기재위 종합감사는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가 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고3년 선물은 3틱 상승한 111.84, 국고10년 선물은 10틱 상승한 132.4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1비피 하락한 0.909%,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1.1비피 하락한 1.494%에 매매됐다.

다음 주 입찰 예정인 국고20-7(40년9월)은 0.4비피 하락한 1.628%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053계약과 국고10년 선물 2,223계약을 순매수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과 동일한 58.5비피를 유지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몇몇 대형 증권사들은 실질적으로 북 클로징 상태로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하반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현상인데 최근 특히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관은 단타나 차익거래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외국인이 매매하는 방향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다음 주엔 국고채 20년물 입찰, 11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발표, 한국은행 단순 매입이 예정되어 있지만 시장 변동성을 키울만한 재료로는 부족해 보인다.

11월 국고채 발행물량에 대해선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 역력하지만 한국은행의 단순매입에 대해선 종목과 수량에는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B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이 달 국고채 발행 물량이 무난한 수준이라 남은 11월과 12월 발행물량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11월 국채발행계획이 시장을 움직일 재료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 한국은행 단순매입이 가능한 날은 국고채와 통안채 입찰이나 모집 일정과 겹치지 않는 화요일, 목요일 혹은 금요일일 것이다"라며 "금리 수준이 다소 높게 형성돼 있지만 시장 안정성을 고려한 국고채 매입이 필요한 시점은 아니라서 비지표물로 입찰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져 한은의 단순 매입 종목이 장기물 중심의 지표 종목일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것 같다"면서도 "금리가 높아지긴 했지만 시장이 불안을 논할 단계는 아니어서 단순매입은 비지표 종목으로 결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채발행물량과 마찬가지로 한은 단순 매입 이슈도 다음 주 시장에 방향성을 제시할 만한 재료로는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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