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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온라인 패션 브랜드 '텐먼스', 백화점 팝업스토어 연다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10-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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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세계인터내셔날

사진 = 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개발한 패션 브랜드 ‘10MONTH(텐먼스)’가 오프라인에 매장을 연다.

올해 2월 자사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에서 출시 이후 큰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텐먼스’는 이달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 브랜드 최초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텐먼스’는 시즌 구분 없이 1년 중 10개월 동안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지속가능 패션 브랜드다. 옷장에 꼭 필요한 옷을 선정하고 최고의 품질로 제작해 오랫동안 입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러한 콘셉트는 패스트 패션에 지친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어 현재까지 매출이 목표 대비 290% 초과했으며 9월에는 최고 매출을 달성했을 정도로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팝업 매장 오픈 또한 고객들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온라인을 통해 텐먼스를 접한 고객들이 텐먼스 공식 SNS 계정으로 오프라인 매장 오픈 계획에 대해 수차례 문의해 오자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서울 핵심 지역에 매장을 열게 됐다.

텐먼스는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은 만큼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하반기 판매 전략이 실제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텐먼스의 베스트셀러부터 가을 신상품까지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판매한다. 텐먼스만의 고급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먼저 봄 시즌 첫 출시 이후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되며 브랜드의 대표 상품이 된 ‘마스터핏 슈트’의 가을 신상품이 판매된다. 가을 시즌을 맞아 재킷과 팬츠, 스커트의 디자인과 색상을 확대 출시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텐먼스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해 별도의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는데, 가을 시즌에는 ‘렉토(RECTO)’와 협업 제작한 우아하면서 실용적인 컬렉션을 출시했다. 모던한 디자인의 고급 울 소재 코트, 셋업 슈트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친환경 텐셀 소재 셔츠와 티셔츠, 캐시미어 100% 니트웨어, 데님팬츠 등 고품질의 의류 제품과 수제화 장인이 직접 제작한 ‘마스터핏 슈즈’를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텐먼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고민하고 이를 실제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에 반영한 결과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의 실제 반응과 의견을 접한 후 향후 제품 기획 및 제작시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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