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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1% 하락…부양책 기대 속 주가 소폭 상승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25 06:30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 나흘 만에 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부양책 기대 부활 등으로 소폭 상승하자 달러인덱스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6% 낮아진 94.34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07% 높아진 1.1670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4% 오른 1.2744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뉴욕주가 상승 속에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더 약한 수준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0.06% 오른 105.42엔에 거래됐다.

달러화 약세와 뉴욕주가 상승에도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강보합 수준인 6.825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8309위안을 나타냈다. 인민은행이 사흘 연속 기준환율을 높이면서 역외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일 대비 0.06% 높여진 6.8028위안으로 고시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28%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4%,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1.5% 각각 급락했다(가치 급등). 이날 멕시코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하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내외로 동반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 여야 부양책 협상 기대가 되살아난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정보기술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이던 지수들은 오후 들어 일중 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기 시작했다. 예상을 웃돈 미 신규실업 지표가 투자심리를 압박한 데다, 민주당이 준비 중인 새 부양책 규모가 공화당 측 상한선보다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31포인트(0.20%) 높아진 2만6,815.4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67포인트(0.30%) 오른 3,246.59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28포인트(0.37%) 상승한 1만672.27을 나타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은 이전 수준보다 1조달러 가까이 줄어든 2조4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공화당이 수용 가능한 수준보다 여전히 큰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은 최대 1조5000억달러 규모가 상한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 지난주 신규실업이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87만명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예상한 85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지난달 미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4.8% 증가한 연율 101만 1000채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0.3% 감소한 89만8000채를 예상했다. 8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년 대비로는 43.2% 급증했다.

프랑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2차 경제봉쇄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일 하루 동안 1만6096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신규 확진자도 6000명을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연속 오름세다. 지난주 미 주간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한 효과가 연 이틀 계속됐다. 다만 유럽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로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38센트(0.95%) 높아진 배럴당 40.3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센트(0.2%) 오른 배럴당 41.85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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