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4일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 등의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스트 코비드 이니셔티브' 운영위원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산업은행(2020.09.24)
이미지 확대보기산업은행은 24일 학계, 의료계, 바이오기업, 벤처캐피탈(VC) 등 전문가 2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비드 이니셔티브(Post-COVID Initiative)' 운영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과 같이 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감염성 질환 관련 대응기술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간차원에서 치료제, 백신, 진단 분야 기술개발 촉진을 위한 우수업체 발굴 및 적기 투자를 도모하고 학제간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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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질환은 지난해 알츠하이머에 이어 산업은행의 두 번째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주제다. 산업은행은 올해 '포스트 코비드 이니셔티브'를 통해 감염성질환 분야의 바이오기업 4곳에 총 200여억원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감염성질환 대응 기업에 총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산업은행 측은 "예측의 어려움 등으로 개발 및 투자가 부진한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인 감염성질환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해당 분야에 특화된 혁신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