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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3년물 중심 강세 마감...국고채 발행계획 대기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9-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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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24일 국고채 3년물을 중심으로 강하게 마감했다.

국고3년 선물은 이날 시작과 함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로 강하게 시작했다.

국고채 단순매입 입찰을 마친 이후엔 가격 오름폭이 좀 더 확대됐다. 장기물인 국채선물 10년물은 강세권에서 제한된 등락을 이어가다 동시호가에 속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시장에선 전일과 마찬가지로 대량 매수를 이어갔지만 국고10년 선물은 순매수와 순매도 포지션을 여러차례 오가는 행보를 보였다.

이날 치뤄진 한국은행의 국고채 단순매입엔 5.3조원이 응찰해 예정했던 2조원이 모두 낙찰됐다.

10월 국채발행계획은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국고3년 선물은 11틱 상승한 112.04, 10년 선물은 32틱 오른 133.17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2.7비피 하락한 0.858%,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8비피 하락한 1.44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1,421계약과 10년 선물 345계약을 순매수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58.4비피로 전일보다 1.9비피 확대됐다.

주식시장은 패닉에 가까운 급락세가 계속 이어져 채권엔 우호적인 환경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 한은 단순매입 이후 변동성 확대...추석 연휴 앞둔 캐리 포지션 구축 예상

PD 간담회을 통해 10월 국고채 발행 물량이 9월보다 많아진다는 것이 알려졌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한은의 단순매입 이후엔 외국인의 대량선물 매수에 선물 고평이 심화되고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오늘 장단기 시장이 별도로 움직였다고 할 만큼의 두 시장의 온도차가 많이 났다"면서 "단순매입을 통해 만기가 길지 않은 채권들이 회수된 반면 10월 국채발행 물량의 증가와 지난 달보다 줄어든 바이백 물량으로 장기물은 강세에 동참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안일환 기재부 2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시장 금리가 급변동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10월 중엔 '전략적 국채시장 역량 강화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4차 추경에 따른 물량 부담을 감안해 PD사에 대한 비경쟁인수 한도 확대 및 낙찰금리 차등구간 확대 등의 제도를 4분기에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로써 PD사의 인수여력은 4분기에도 유지 될 것란 예상이 나온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요인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으론 긍정적으로 볼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다른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이 영업일이지만 추석을 앞두고있어 변동성이 크지 않은 이틀을 보낼 것 같다"면서 "실질적으로 9일간의 캐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채 강세 등 시장에선 이미 캐리를 위한 준비가 한창 진행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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