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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보합 혼조 마감...국고채 20년물 입찰 대기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20-09-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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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채권시장은 18일 등락 끝에 보합선에서 혼조 마감했다.

오전 중반 부터 외국인의 국채매수로 강세권에서 계속 머물렀지만 장후반 보합권까지 되밀렸다.

국고3년 선물은 보합인 111.78, 10년 선물은 7틱 하락한 132.18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0.2비피 하락한 0.908%,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0.2비피 오른 1.50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2760계약과 10년 선물 1114계약을 순매수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일보다 0.4비피 확대된 59.4비피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시장이 아니었다"면서 "오후엔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대비한 매물도 예상됐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제한됐으며 결국 장 후반에 밀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월요일 국고채 20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다음 한 주는 국고채 발행계획과 한국은행의 단순매입이 대기하고 있다"면서 "국고채 발행계획은 시장에 변동성을 줄 여지가 남아 있으나 다른 두 가지는 시장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PD 간담회 다음 주에 서면으로 대체...10월 국고채발행계획은 목요일 예정

10월 국채발행계획은 24일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4차 추경으로 국채추가발행이 7.5조원 증가할 예정이며 이 중 일부가 10월 국채발행계획에 포함이 될 것이다.

기재부는 PD간담회의를 개최해 다음 달 국채발행계획 등을 업계와 의견교환 해왔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이후엔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서면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로 PD 간담회을 통해 다음 달 발행물량에 대한 예측을 해오던 터라 PD간담회의 토의 내용은 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이지만 늘어난 국고채 물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재부의 조치가 포함되어 있을지도 살펴볼 사안 중 하나다.

다음 주 월요일엔 국고채 20년물(국고2-7) 1.1조원이 예정돼 있다.

이번 입찰은 사전 헷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다음 주 월요일 입찰하는 국고20-7의 발행액은 3.95조원으로 시장에서 대차가 매우 부족해 입찰 헤지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국고채 20년물에 대한 사전 헷지는 선물과 10년 혹은 30년물의 대차헷지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주 후반엔 한국은행의 단순매입이 예정돼 있다.

단순매입 입찰은 22일(화), 24일(목), 25일(금)요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행 시장운영팀이 밝혔던 바와 같이 국고채 입찰 및 한국은행의 다른 입찰과도 될 수 있으며 겹치지 않게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반영했다.

또한 한은은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과 29일도 제외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바 있다.

월요일엔 국고 20년물 입찰과 통안채 입찰이 있으며 수요일엔 국고채 바이백1조원과 통안채 2년및 1년 모집이 예정돼 있어 단순매입이 가능한 날은 22일(화)과 24일(목), 25일(금)인 것이다.

발행 종목은 시장 안정화 필요성이 더 클 경우엔 지표종목으로 발행될 것이나 현재로선 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아 비지표물로 단순매입을 실시해 PD의 신규 매수 여력을 키우는 방향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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