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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PMI 호조 + 백신 조기공급’ 亞증시 1% 내외 상승, 코스피 1.4%↑(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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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부분 1% 내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조기공급 호재와 중국 서비스업 지표 서프라이즈, 일본 아베노믹스 지속 기대가 어우러지며 시장이 힘을 받는 덕분이다. 특히 삼성전자 급등과 신규 확진자 감소로 국내 코스피지수가 한때 2% 가까이 뛰며 2,400선을 넘기도 했다. 다만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도 중국 증시는 미국과의 갈등 재료에 더 반응하며 부진한 모습이다.

중국 제조업에 이어 서비스업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1에서 54.0으로 하락하는 데 그치며 예상치 53.9를 상회했다. 이에 앞서 나온 제조업 PMI는 53.1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4개월 연속 경기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했다.

미 보건당국이 모든 주에 대선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보급할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 주에 ‘11월 초까지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4% 높아진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95명에 그치며 17일 만에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개별종목 중 엔비디아 칩 수주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삼성전자 주가가 1년 안에 50%나 급등할 수 있다”며 “화웨이 제재 수혜와 엔비디아 수주가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 역시 1.2% 오름세다. 차기 일본 총리로 유력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아베노믹스 계승 의지를 밝힌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서비스업 지표 호조에 힘입어 호주 ASX200지수는 0.9% 상승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5%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0.4% 하락세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 수준에서 오전장을 마쳤다. 미중 갈등 재료가 지수 상승에 걸림돌이 된 탓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 외교관을 겨냥한 새 제재를 발표했다. 미 지방정부 관료를 만나거나 미 대학을 방문할 때 국무부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는 내용이다.

지난밤 사상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간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시간 외 거래에서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소폭 내림세다. 0.02% 낮아진 92.83에 거래 중이다.

달러인덱스 하락을 따라 달러/위안 역외환율도 내리고 있다. 0.05% 하락한 6.8298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코스피지수 상승과 위안화 환율 하락에 맞춰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1.30원 오른 1,186.7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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