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은 BMW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8시리즈 등 4종의 6개 모델로 출시된다. 과거 BMW 클래식 모델에 적용된 바 있는 외장 컬러가 적용돼 레트로한 느낌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뉴 320i와 뉴320d에는 '옥스포드 그린'과 '마카오 블루' 컬러를 입는다. 옥스포드 그린은 1999년 3세대 3시리즈에 첫 선을 보인 짙은 녹색계열의 색깔이다. 보라빛이 감도는 마카오 블루는 1988년 2세대 3시리즈에 적용됐었다. 각각 50대씩 한정 판매된다.
BMW코리아 25주년 에디션 3시리즈.
이미지 확대보기25대 한정판인 뉴 520d는 '프로즌 브릴리언트 화이트' 컬러로 출시된다. 2011년 처음 선보인 색상으로 표면을 무광처리해 특별함을 더했다. 뉴 530i은 마카오 블루가 조합된다.
뉴 740Li에는 장식재로 활용되는 녹색 계열의 광물 공작석(말라카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말라카이트 그린 다크'가 적용된다.
뉴 840i xDrive 그란쿠페는 인도양의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유래한 '몰디브 블루'로 출시된다. 이는 1993년 1세대 8시리즈에 적용된 색상이다.
가격은 가장 저렴한 뉴 320i 럭셔리가 5940만원이며, 뉴 840i xDrive 그란쿠페 M스포트가 1억365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BMW코리아 25주년 에디션 7시리즈(왼쪽)과 8시리즈.
이미지 확대보기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