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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퇴직금·개인연금 ‘연금 3층탑’으로 30대부터 은퇴 준비”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20-08-28 15:18

개인형IRP 상품운용 통해 수익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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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명의로 가입한 개인연금 상품. /자료=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 갈무리

본인 명의로 가입한 개인연금 상품. /자료=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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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가장 최근에 도입된 개인형IRP는 다양한 세제혜택으로 급속하게 성장해 두 번째로 많이 가입한 개인연금이 됐으며, 30~40대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한은행의 ‘신한 미래설계보고서 2020’에 따르면 개인연금 보유자가 가입한 상품으로는 ‘연금저축보험’이 58.6%로 가장 높았으며, ‘개인형IRP’ 43.7%, ‘연금보험’ 39.1% 순서를 이루었다.

연금 상품 투자 성향으로는 안정형이 60.9%로 가장 높았으며, 공격투자형이 5.2%로 낮게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손실 없이 안정적으로 운용한 것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유 상품별로는 연금저축펀드의 보유자가 가장 적극적인 투자 성향을 보였으며,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상품 보유자는 대부분 안정형 투자 성향을 보였다.

또한 연령대가 낮을수록 퇴직연금 유형 인지율이 높았다. 직장 퇴직연금 유형으로는 확정급여형(DB형)이 30.7%로 가장 많고, 확정기여형(DC형) 22.3%, 혼합형 12.7%로 나타났다.

은퇴설계(재무) 섹션은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은퇴설계 방법을 소설형식으로 구성해 연금정보를 제공한다.

연금준비를 못한 60대 주인공이 은퇴설계 전문 AI연금술사의 도움을 받아 과거의 30·40·50대 본인에게 찾아가 연령별 연금준비 노하우를 알려줘 성공적인 은퇴설계가 가능할 수 있게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0대에는 국민연금·퇴직금·개인연금 등 ‘연금 3층탑’을 쌓을 것을 추천했다. 3층 연금을 통해 은퇴 전 소득의 50~70% 수준의 연금소득을 확보해야 은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40대에는 연금계좌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개인형IRP 계좌에서는 자유로운 상품운용이 가능해 정기예금부터 매칭형 펀드, 주식/채권형 펀드까지 원리금보장 상품과 실적배당 상품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연금수령액 중에서 세액공제 받은 가입자부담금과 운용수익에 해당하는 금액이 연간 12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소득세와 당해 연도 다른 소득과합산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해 세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액공제 받은 가입자부담금과 운용수익을 재원으로 연금으로 수령하는 금액이 1200만원을 넘지 않도록 수령기간을 늘려서 조절해야 한다.

행복설계(비재무) 섹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행복한 인생 2막을 설계하기 위해 스위치소비와 홈라이프, 헬스케어, 자기계발, 디지털 지식활용 등 5가지의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특히 스위치소비로 키오스크·무인점포와 핀테크, AI 쇼핑, O2O 서비스 등을 제시하며, 스마트폰 하나로 교통·쇼핑·주식 등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소비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언택트 시대를 설명했다.

키오스크는 은행이나 백화점, 식당, 패스트푸드점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형식의 무인 정보 단말기다. 비대면 주문 결제가 확산되면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점포도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O2O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특정 형태의 노동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단기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대가를 지불하는 ‘긱 워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변호사나 컨설팅 등 저문인력이 참여하는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어 ‘긱 워커’가 고령층의 새로운 일자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언택트 시대의 모바일 간편결제 핀테크와 랜선투어, AI헬스케어, 생애경력설계서비스, 디지털 플랫폼 등을 통한 스마트한 은퇴설계 준비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신한 미래설계보고서는 은퇴자들을 위한 5가지 준비사항을 제시했다. 은퇴 후 변화에 대비하고, ‘나 다운 삶’을 위한 직업을 갖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으로 탄탄히 준비하고, 주변과 풍요로운 관계를 맺으며 여가와 건강을 알차게 챙길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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