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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5년간 이어진 금리인하 사이클 마무리..브라질 국채 매력 더욱 떨어져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8-06 10:26

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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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0%로 25bp 인하하면서 약 5년간에 걸친 금리 인하 사이클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내년 중반 이후 전개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사이클, 중기적인 환율 약세 부담으로 브라질 채권 매력은 낮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8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2.0%로 낮췄다.

2016년 10월 14.25%에서 약 5년간 1,200bp, 올해는 연초 4.25%에서 225bp 인하한 것이다. 기준금리 2%는 역대 최저수준이다.

브라질은 지난 5년간 금리 인하와 동결, 재인하를 반복하면서 금리 인하사이클을 유지해 왔다.

신 연구원은 그러나 "내년 이후 전개될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사이클 진입이 부담되면서 장기투자 매력은 감소했다"면서 "최근 브라질 정부의 구조개혁이 재추진되고 있으나 정부의 정치적 리더십 약화로 개혁 동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 강보합이 예상되는 환율도 중기적인 약세 부담이 높아져 헤알화 브라질 채권 매력은 더욱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 브라질 경제전반의 회복은 지연

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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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금리 25bp 추가 인하 배경은 경기 침체와 함께 낮은 물가 상승률에 기인한다.

브라질의 6월 물가 상승률은 연환산 약 2.13%, 핵심물가 상승률은 1.93%로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 하단을 하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헤알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였음에도 코로나 사태와 봉쇄로 인한 급격한 경기침체로 물가 상승률이 급락하면서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020년 4.0%지만, 실제 약 3.0%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브라질에선 아직도 매일 5만명을 상회하는 수준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86만명에 달하고 있다.

최근 경기 회복신호에도 불구하고 경제전반이 회복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경제 봉쇄가 풀리면서 2분기를 바닥으로 3분기에 점진적으로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기대와 함께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경기 둔화, 늦게 시작된 봉쇄와 계속되는 확산으로 인한 내수 소비 악화로 경제 전반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브라질 중앙은행은 통화정책의 지원이 상당기간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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