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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55%대로↑…美정부, 장기물 발행 비중 확대 발표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8-06 06:15 최종수정 : 2020-08-06 07:22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0.55%대로 올라섰다. 뉴욕주식시장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3분기중 장기물 발행을 확대하겠다는 정부 발표가 더해졌다. 예상을 뛰어넘은 미 지난달 서비스업 지표도 수익률 상승을 도왔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3bp(1bp=0.01%p) 높아진 0.552%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레벨을 높여 장중 한때 0.556%까지 가기도 했다.

미 재무부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재정부양을 위해 장기물 발행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이날 발표한 분기 조달계획에서 10년물 입찰 규모는 60억 달러, 30년물은 40억 달러 각각 확대한다고 밝혔다. 20년물 입찰 규모도 50억 달러 늘릴 계획이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bp 오른 0.11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bp 상승한 1.23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8bp 오른 0.217%에 거래됐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일제히 1% 내외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실적 호조와 미국 부양책 협상 진전 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다만 지난달 미 민간고용 지표 부진 소식에 지수들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3.05포인트(1.39%) 높아진 27,201.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26포인트(0.64%) 오른 3,327.77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 연속 오름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23포인트(0.52%) 상승한 1만998.40을 나타냈다. 엿새째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을 상회,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7.1에서 58.1로 상승했다. 예상치 55.0을 대폭 웃도는 결과다.

지난달 미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적게 늘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6만7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00만 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추가 재정부양 협상에서 백악관이 민주당 측에 추가 실업수당 연장 방안을 두고 양보안을 제시했다. 주당 400달러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양측은 주 및 지방 정부 지원, 학교 자금지원 등을 놓고도 여전히 대립 중이라고 한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넘게 상승, 배럴당 42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9센트(1.2%) 높아진 배럴당 42.1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74센트(1.7%) 오른 배럴당 45.1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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