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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상무님의 카카오 본사 영전' 카카오IX 사업 부문 재편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05 12:38

카카오IX 리테일 부문, 카카오커머스와 합병
카카오IX 라이선스 상품 제휴, 개발 카카오가 맡아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가 카카오IX의 사업 부문 재편을 통해 카카오 공동체 내 시너지 극대화 및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와 카카오커머스, 카카오IX는 5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IX의 일부 사업 부문을 분할해 카카오 및 카카오커머스와 각각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상단)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하단) 카카오프렌즈 전주 매장 속 갓을 쓰고 한복 입고 라이언 청사초롱을 든 라이언/사진=카카오

(상단)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하단) 카카오프렌즈 전주 매장 속 갓을 쓰고 한복 입고 라이언 청사초롱을 든 라이언/사진=카카오

카카오IX는 2015년 5월 카카오에서 분사한 이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 유통과 캐릭터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사업을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46% 증가하는 등 국내를 대표하는 캐릭터 회사로 자리잡았다.

'라이언'으로 대표되는 카카오프렌즈가 캐릭터 상품의 매출과 성장을 견인하며, 라이언은 국내 시장 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략하면서 카카오 내에서 '라이언 상무'로 불린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상품의 유통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리테일 부문은 차별화된 IP 상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주요 거점에 오프라인 거점을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카카오IX의 리테일 부문은 선물하기・쇼핑하기・메이커스 등 차별화된 이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2961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 1분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IX가 가진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의 캐릭터 상품 개발 역량과 오프라인 채널을 결합해 커머스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확보함으로써 유통 채널을 확장함과 동시에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선물하기를 통해 차별화된 카카오프렌즈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카카오메이커스에서는 캐릭터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직접 주문해 생산하는 등 기존 카카오커머스의 채널 특성을 살린 다양한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내 유망 기업과 협업해 상품을 기획부터 생산, 유통하는 D2C(Direct to Consumer) 모델 등 신규 비즈니스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IX에서 IP 라이선스 상품 제휴 및 개발을 담당하는 라이선스 부문은 카카오가 맡는다.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및 니니즈의 캐릭터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브랜딩으로 카카오IP의 가치를 높이고 카카오 공동체 IP 비즈니스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공동체 내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 이라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카카오의 다양한 IP와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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