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아가티 PNC파이낸셜 수석투자전략가는 "현재 환경에서 재정 쪽이든 통화 쪽이든, 부양정책이 시장을 크게 부양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5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높아진 수준이다. 초반부터 대체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인텔 차세대칩 출시 지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인 매수세가 이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강보합 수준이다. 0.2%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중 마찰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실적 개선 기대가 시장을 떠받친 덕분이다.
반면 호주 ASX200지수는 0.2% 하락세다. 2분기 물가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데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폐쇄가 한층 강화된 탓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 내리며 낙폭이 두드러졌다. 전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피치가 일본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보합권에서 엇갈린 흐름이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도 전장보다 0.1% 내린 배럴당 41.00달러 수준이다.
미 주가선물 움직임이 제한된 가운데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도 보합 수준에 그쳤다. 전장과 변동이 없는 93.70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가 1% 넘게 뛰었으나, 달러/위안 역외환율 반응은 미미하다. 전장보다 0.03% 내린 7.0029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가치 상승).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낙폭을 꾸준히 키우고 있다(원화 강세폭 확대). 같은 시각, 전장보다 2.05원 낮아진 1,194.85원에 호가 중이다. 외인 주식 매수세 지속에 힘입어 오전장 후반 반락한 이후, 레벨을 계속 낮췄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