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9102억원, 전년비 8.7%↓"미래 손실흡수능력 제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8 14:35

2분기 순익 5716억원, 전분기비 68% '껑충'…충당금 1238억 적립

2020년 상반기 농협금융지주 실적 / 자료= 농협금융지주(2020.07.28)

2020년 상반기 농협금융지주 실적 / 자료= 농협금융지주(2020.07.28)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선제적 충당금을 쌓으면서도 2분기 증권에서 일부 상쇄하며 올 상반기 9102억원의 순익을 냈다.

농협금융지주는 28일 2020년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9102억원(지배주주 지분 기준)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9971억원) 대비 8.7%(869억원) 감소한 수치다. 농협금융지주 측은 "미래손실흡수 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농협법에 의해 농업·농촌을 위해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는 상반기 기준 2141억원이다.

2분기 분기 기준 농협금융 당기순이익은 5716억원으로 1분기(3387억원) 대비 68.8% 급증했다.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 회복 등이 반영됐다.

핵심이익으로 올 상반기 그룹 이자이익은 3조 920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24억원을 나타냈다.

비이자이익은 상반기 기준 6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9억원 줄었다. 하지만 은행과 투자증권에서 수수료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6억 늘어난 7658억원을 기록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3228억원으로 전년동기(1869억원)보다 72.7%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해 1238억원의 대손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한 영향이 반영됐다.

그룹 판매관리비는 2조 805억원을 지출해 전년동기 대비 284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0.49%, 대손충당금적립률 130.86%를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상반기 기준으로 그룹 ROE 8.40%, ROA 0.40%다.

그룹 총자본 BIS 비율은 상반기 기준 13.91%, 보통주자본비율은 11.22%로 잠정 집계됐다.

그룹 총 자산은 6월말 기준 473조8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9% 늘었다.

핵심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26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1188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 늘었지만,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으로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이 76.8%(104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2분기 은행 순이익은 4657억원이다.

은행 NIM(순이자마진)은 6월말 누적 기준 1.67%로 전분기(1.70%) 대비 3bp(1bp= 0.01%)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익이 2617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2분기 투자증권 순익은 22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선방했다.

이외에도 상반기 순익 기준 농협생명 404억원, 농협손보 419억원, 농협캐피탈 285억원, 농협자산운용 115억원, NH저축은행 10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농협금융지주 측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의 경영환경에 대응해 '미래를 준비하는 내실중심 경영관리 강화'를 하반기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잠재부실 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경영체질 개선과제 지속 이행 등의 핵심과제를 중점 수행할 예정"이라며 "디지털전환 가속화, 마이데이터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발굴 등 미래 대응과제를 중기 경영전략에 반영해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변동채 35배↑·CET1 3조↑…정진완號 우리은행, 조달은 ‘유연’ 자본은 ‘단단’ [은행권 채권 전략] 정진완 행장이 이끄는 우리은행이 올해 공모 은행채 발행액을 20% 넘게 줄인 가운데 변동금리채는 35배 이상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에는 만기도래 물량을 중심으로 차환한 뒤 7월 이후 순조달을 늘리면서도, 고정금리 대신 CD·KOFR 연동 변동채와 1년 이하 단기채를 집중적으로 활용했다. 금리가 오른 뒤 장기 조달비용을 확정하기보다 향후 금리 하락 시 비용을 다시 낮출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다.발행액보다 만기액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 등에 필요한 순조달 규모를 늘리되 조달비용의 장기 고정을 피한 전략에 가깝다.자본 부문에서는 지난해 발행한 4000억원의 후순위채(Tier2)를 바탕으로 올해 신종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착붙'으로 간편결제·AI 구독 집중…'멤버십 50%' 생활소비 공략 [인뱅 PLCC 재편]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재편에 나섰다. 세분화된 소비영역을 공략해 카드 이용을 늘리고 이를 앱·계좌 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범용 할인·캐시백에서 생활밀착형 혜택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모습이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두 번째 PLCC '착붙 신한카드'를 통해 이 같은 흐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간편결제와 인공지능(AI) 구독, 멤버십·쇼핑 등 생활영역에 혜택을 집중하고 카드 이용 과정도 카카오뱅크 앱·계좌와 연결했다. 단순히 제휴카드 수를 늘리기보다 고객 소비 목적에 맞춰 결제상품의 역할을 세분화하는 전략이다.'착붙' AI·구독 혜택 집중…생활 특화 차별화착붙은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3 박상진號 산업은행 1년, 성장산업 17.9조 지원·한계사업 1.38조 재편 ‘투트랙’ [금융공기업 이슈] ‘돈이 필요한 곳에 돈을 대는 것’을 넘어 성장할 산업은 키우고, 경쟁력을 잃은 산업은 재편하는 역할까지 맡겠다는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색깔이 지난 1년 사이 한층 짙어졌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9월 취임한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있다.산은 최초의 내부출신 회장인 박 회장은 취임 당시 첨단전략산업 지원과 중소·벤처 및 지방산업 육성, 전통산업의 생산성 제고와 산업구조 재편을 산은이 역량을 집중해야 할 분야로 꼽았다. 취임 1년이 지난 현재 이 같은 구상은 국민성장펀드 17조9000억원 승인·결성, 250조원 규모 ‘KDB NEXT KOREA’ 가동, 대산·여수 석유화학 구조재편 금융지원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지난 1년간 산은의 행보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