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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69%대로↓…코로나 2파 공포+예상 웃돈 실업수당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19 06:15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0.69%대로 내려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예상을 대폭 웃돈 미 주간 신규실업 지표가 수익률을 압박했다. 다만 정보기술주 강세로 뉴욕주가가 장 막판 대부분 반등하면서 수익률도 낙폭을 일부 줄이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5bp(1bp=0.01%p) 낮아진 0.699%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꾸준히 레벨을 낮춰 오후 들어 0.690%로까지 갔다. 장 막판 뉴욕주가가 반등하자 수익률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전장과 동일한 0.19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6.1bp 하락한 1.471%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9bp 내린 0.333%에 거래됐다.

팬데믹 재확산 우려로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4bp 내린 마이너스(-) 0.440%에 호가됐다.

이탈리아 국채는 기피현상이 누그러졌다. 유럽중앙은행이 3차 특정장기대출을 통해 은행권에 1조3100억유로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재료가 됐다. 10년물 수익률은 1.380%로 3.7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대부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는 정보기술주 강세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가 뛴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바이러스 재확산 공포,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미국 주간 신규실업 지표 등으로 지수들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1포인트(0.15%) 낮아진 2만6,080.10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5포인트(0.06%) 높아진 3,115.34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2.52포인트(0.33%) 오른 9,943.05를 나타냈다. 닷새 연속 올랐다.

플로리다 주 확진자 수가 지난주 평균보다 더 빠르게 증가했고, 텍사스 주 입원환자는 11%나 급증해 7일 연속 사상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애리조나 신규 확진자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 주 확진자는 전일대비 4084명 증가, 일일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 신규실업이 11주 연속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신청건수는 전주대비 5만8000건 줄어든 150만8000건을 기록했다. 예상치 129만건을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넘게 상승, 배럴당 38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원유수요 개선 시그널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수요 파괴의 최악 국면이 지나갔다”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CEO(최고경영자) 발언 등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전일 나온 주간 원유재고 급증 악재로 유가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7월물은 전장보다 88센트(2.32%) 높아진 배럴당 38.8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80센트(1.97%) 오른 배럴당 41.5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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