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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트리플 약세...3월 약세 재연 우려도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5 16:13

[채권-마감] 트리플 약세...3월 약세 재연 우려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주식시장 폭락을 시작으로 15일 채권시장은 외환시장과 함께 트리플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3월처럼 스왑시장도 영향을 받아 CRS 1년 금리가 7.5비피 낮아지며 스왑베이시스가 8.5비피 확대됐다.

국고3년 선물은 11틱 하락한 111.95, 10년 선물은 40틱 하락한 133.18에 마감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3(23년6월)은 1.9틱 하락한 0.860%, 10년 지표인 국고20-4(30년6월)은 4.4비피 오른 1.424%를 기록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56.4비피로 전일보다 2.5비피 확대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9,772계약과 10년 선물 2,046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4.76%, 코스닥은 7.09%, 니케이는 3.47%, 호주는 2.18% 하락마감했으며 항생은 2%대의 하락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20원이 오른 1,216.00을 기록했다.

■ 트리플 약세 발생했지만 신중한 태도 견지...지난 3월 약세 재연 우려에 한은 단순 매입 기대도

트리플 약세에 시장 참여자들은 3월과 같은 약세가 재연될 지에 대한 우려를 다소 낮게 평가하는 모습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한은 단순 매입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이날 미 주식선물 폭락에서부터 시작한 주가 하락은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전역의 주요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시장은 물론 스왑시장도 영향을 받아 환율은 12원대 상승을 보였고 스왑베이시스는 7비피 가량 확대돼 지난 3월 움직임과 유사함을 보였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주식, 외환과 채권이 동반해 움직인다는 것은 중요한 시그널일 수 있다"며 "오늘이 트리플 약세가 시작하는 첫날일지 여부는 수일동안 계속해서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10선 원월물이 고평가를 보이고 있어 오늘 시장을 약하게 했던 증권사 물량에는 매수차익거래 물량도 있을 것으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시장에서 우려했던 트리플 약세의 모습이 나왔다"면서 "이번 채권시장 약세는 주식시장이 약해지고 스왑 시장까지 움직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군다나 10선은 입찰 헷지 물량까지 가세한 상황이 돼버렸다"고 덧붙였다.

C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현재의 상황과 3월과의 상황을 연결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다"면서 "시장을 안정시킬 방법을 이미 알고 있어 3월 재연 우려감은 낮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D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입찰 후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면서 "트리플 약세에 따른 시장 약세보다는 커진 금리 변동성에 단순 매입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E 증권사의 중개인은 "그동안의 액션을 보면 이 정도에서 단순 매입이 나오진 않을 것 같지만 나온다면 시장 분위기를 환기시키는데는 효과가 클 것 같아 한은이 적극적으로 해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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