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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해외진출 잰걸음…KB·IBK캐피탈 인도네시아 진출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3 18:56

KB캐피탈 순인도 베스트 파이낸스 현지 인가
IBK캐피탈 사무소 설립…“기업은행과 시너지”

작년말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맨 앞줄 가운데), 김세민 KB캐피 탈 경영관리본부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기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B캐피탈

작년말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맨 앞줄 가운데), 김세민 KB캐피 탈 경영관리본부장(맨 앞줄 왼쪽 네번째)기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 방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B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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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금융사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KB캐피탈과 IBK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3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IBK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IBK캐피탈 자카르타 사무소'를 설립했다. KB캐피탈은 작년부터 설립을 추진한 인도네시아 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가 설립 최종 인가를 취득해 2일부터 자카르타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는 순모터그룹(Sun Motor Group) 계열사인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Sunindo Parama Finance)'다. KB캐피탈은 해당 지분 85%를 인수해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인도네시아도 코로나 여파로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KB캐피탈 '순인도 베스트 파이낸스'는 자동차 소매업, 인도네시아 호텔, 부동산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순모터 그룹' 캡티브(Captive) 사'로 영업이 가능해 타사 대비 상황은 긍정적이란 평가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 활동의 위축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Sunindo Kookmin Best Finance 법인의 빠른 조기 안정화를 위해 Sun Motor Group의 캡티브 마켓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라오스 시장 조기 안착의 경험을 살려 인도네시아서도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BK캐피탈 자카르타 사무소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방향은 정하지 않은 상태다. 모기업인 IBK기업은행이 이미 진출해있어 향후 기업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작년 현지 아그리스은행, 미트라니아가은행을 인수합병해 작년 9월 'IBK인도네시아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출범 당시 IBK인도네시아은행은 ‘현지 최고의 중소기업(SME) 전문은행’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2023년에 기업은행 전체 해외이익의 25%, 해외자산의 15%를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IBK기업은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보고자 한다"라며 "사무소인 만큼 영업활동보다는 향후 사업방향, 현지 금융환경 시장 조사, 인수 가능 현지 금융사 모색 등 시장조사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한 해만 약 103만 대의 자동차가 팔렸으며 연 5% 수준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2억 7000여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와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 구조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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