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694원에 거래 중이다.
모더나는 신종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참가가 중 최소 8명에게서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ies)도 형성됐다고 전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해 8월 모더나의 창립 멤버이자 현재 주주인 로버트 랭거 MIT 석좌교수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후 10월에는 랭거 교수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부여된 스톡옵션은 총 330만주로 발행주식의 2.02%에 해당한다.
랭거 교수는 공학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엘리자베스 여왕 공학상’, ‘찰스 스타크 드레퍼상’ 등 총 220여개의 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135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1400개가 넘는 과학 논문을 저술했다.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유지인트에서 사명을 바꾸고 항체신약 개발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해 바이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