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기회복을 낙관한 파월 미 연준의장 발언으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강하게 출발한 것과 약해진 글로벌 금리 흐름에 국내 채권시장이 영향을 받았단 지적이 나온다.
이날은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 선매출분 1.2조원은 9시 40분부터, 본입찰 1.8조원은 10:40분부터 20분간 실시된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3틱 하락한 112.04, 10년 선물은 15틱 하락한 133.5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 12월)은 1.1비피 상승한 0.881%,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1.6비피 오른 1.393%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019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10년 선물은 262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지난 주 10년 입찰 결과에 따른 학습 효과로 10년물 입찰에 프랍성 입찰 수요는 많지 않을 것 같다"면서 "또한 지난 주 PD및 프랍계정에서 입찰을 고려한 선매도 수량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 입찰 전후 매도 물량 출회로 시장 변동성도 뒤따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선물 허태오 연구원은 "금일 국채선물은 소폭 상승한 글로벌 금리 흐름 반영해 약보합 우위 속 국고 입찰 결과와 국내 주가 및 외국인 동향 주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