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수료 수익 2배 증가…금융사 장악력 커진 토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4-14 17:44

대출 비교·신용카드 신청 등 중개 증가
금융사 사실상 종속…수수료 수익 톡톡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작년 수수료 수익이 전년동기대비 2배로 증가했다. 직원 충원 등 판관비 증가로 비용도 2배, 손실도 2배로 늘었으나 금융권 토스 종속화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 작년 영업수익 11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6% 증가해 약 2배 증가했다. 토스 영업수익은 수수료 수익과 동일하다. 토스의 수수료 수익은 토스 플랫폼으로 고객이 은행 예적금, 카드 신청 등을 진행하는 경우 금융사로부터 받는 일정 수수료를 말한다.

토스 관계자는 "작년 매출이 약 1200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며 "대출, 카드, 보험 등 광고제휴와 송금, 결제 등 서비스 매출도 고르게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토스는 금융회사로부터 평균 2~3% 가량 수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비교 서비스토스 플랫폼 에서는 신용카드 신청, 은행 예적금, 보험가입 뿐 아니라 P2P투자까지 가능하다.

금융권에서는 토스 플랫폼으로 유입되는 고객 확보 효과가 높아 토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고 평가한다. 토스 행운퀴즈 마케팅을 진행했던 A카드사는 해당 당일 포털 검색에 1위에 오르며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토스와 협업을 강화하는 또다른 이유는 기존 비용보다 저렴해서다. 카드사의 경우 카드모집인 카드 1장당 수수료가 20만원대이나 토스는 1장당 10만원 가량으로 책정되어 있다. 대출 비교 서비스로 유입되는 경우에도 대출모집인 수수료보다 절반 가량을 비용이 저렴하고 고객 자체도 상대적으로 우량고객이 온다는 평가다.

젊은층 고객 확보도 매력적인 요소다. 토스는 지난 3월 기준 누적 가입자수 16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 사용층 60%가 20~30대다. 최근 토스와 협업해 PLCC 카드를 만든 하나카드도 젊은층 고객 확보를 위해 토스와 협업에 나섰다는 전언이다.

영업 수익 증가만큼 비용이 두배 증가하며 작년에는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토스 작년 영업손실은 1154억원으로 전년(445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당기순손실도 2018년 445억원에서 1244억원으로 약 3배 늘었다.

토스 관계자는 "작년 임직원 2배 이상 증가, 누적 가입자수 600만명 증가 등 회사 규모와 사업 성장에 따른 지출이 확대됐다"라며 "비용 구조는 오픈뱅킹 이후 크게 개선, 상반기 중 월단위 첫 손익분기점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도 토스가 이미 위상이 높아지면서 비용 부분에서도 절감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토스에서 가져가는 수수료 수익이 높아 수익성이 괜찮을 것"이라며 "금융회사에서 토스에 더 많이 수수료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신영증권, 금정호·김대일 '각자대표 체제' 가동…"IB-WM 균형성장 도모" 신영증권이 신임 대표이사에 김대일 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기존 금정호 대표이사 사장과 김 신임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금 대표가 IB(기업금융)를, 김 대표가 WM(자산관리) 부문을 총괄하는 책임 경영이 가동된다.IB 금정호- WM 김대일 사령탑 체제 본격화 신영증권은 19일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대일 신임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재무학 석사학위(MSF)를 취득했다. 1999년 신영증권에 입사한 이래 Asset Allocation 본부장, 패밀리헤리티지 및 자산배분솔루션 본부장, WM 총괄 부사장 등 2 정상혁號 신한은행, 中企 승계 해법 M&A로 확장…자문 보폭 넓힌다 [은행권 기업승계 경쟁]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이 중소·중견기업 오너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승계와 인수·합병(M&A) 자문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창업주 고령화와 후계자 부재로 승계 방식이 친족 승계에만 머물기 어려워지자, 기업 매각과 사업 재편, 지분 이전까지 포괄하는 자문 수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다.신한은행은 신한Premier 고객 네트워크와 삼정KPMG의 전문 자문 역량을 결합해 기업승계 전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자문 서비스를 넓히고 있다. 오너 개인 고객과 법인 고객을 함께 관리하는 PB·RM 채널을 활용해 수요를 발굴하고, 인수금융 등 투자은행(IB) 금융지원과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구조다.M&A로 넓히는 승계 해법기 3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가계 포용 '앞장'···국민은행 '우량차주 중심' [은행권 포용금융 점검]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포용금융 강화 기조에 5대 은행의 가계신용대출 가격 정책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지난 5월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모두 지난해 6월보다 평균금리는 올랐지만, 우량 차주와 취약 차주 간 금리 스프레드는 대부분 축소됐다.특히 신한은행은 평균금리 인상폭이 컸음에도 평균신용점수를 가장 많이 낮췄고, 우량·취약 차주 스프레드도 대폭 줄이며 가계 포용금융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KB국민은행은 평균금리를 가장 낮은 수준으로 관리했지만 평균신용점수가 높아 우량 차주 중심의 안정적 운용에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된다.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 일제 상승···스프레드는 축소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