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푸르덴셜생명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푸르덴셜생명 매각 주관사 골드만삭스는 KB금융을 푸르덴셜생명 최종 인수자로 선정했다. 매각가격은 2조2650억원 규모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은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푸르덴셜생명 보유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해 왔다.
KB금융이 쟁쟁한 사모펀드 경쟁자들을 제치고 푸르덴셜생명 인수에 성공하면서 생명보험업계에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한 지각변동 움직임 감지되고 있다.
KB금융은 이미 KB생명을 생보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자산이 9조원에 불과해 규모가 큰 보험사의 인수를 지속 추진해 왔다. KB생명의 지난해 말 총자산은 9조8294억원으로 생명보험사 자산 규모 순위 17위에 머물렀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141억원으로 KB생명보다 총자산 규모가 적은 하나생명과 순이익에 큰 차이가 없었다.
푸르덴셜생명은 시장에서 알짜 매물로 여겨져 왔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21조794억원인 업계 11위 규모 중형 생명보험사다. 또 지난해 2조3833억원의 수입보험료와 140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비율은 424.32%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RBC비율은 보험 계약자에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자본 비율을 뜻한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지난해 총 자산 규모만 단순 합하면 총자산 30조9088억원으로 신한·동양생명에 맞먹는 중형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영업 채널에서 방카슈랑스(은행 판매 보험) 점유율 비중이 높은 KB생명과 탄탄한 재무설계사 조직을 보유한 푸르덴셜생명이 통합하게 되면 판매 채널에서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은 옛 LIG손보를 인수해 KB손해보험을 대형 손해보험사로 안착시킨 경험도 있다.
리딩금융그룹 자리 경쟁자인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 출범을 내년 7월로 공식화했다. 신한생명(34조1793억원), 오렌지라이프(33조8705억원) 양사의 총 자산을 합하면 68조498억원으로 단숨에 업계 자산 순위 4위로 올라선다. 시장에서는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가진 양사의 통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계열 보험사들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으로 굳혀진 '빅3' 체제를 위협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상대적으로 엄격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 장점이 될 수 있다"며 "또 판매채널을 다각화해 영업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고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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