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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차별화 전략] 현대캐피탈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구체화 기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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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사진: 정태영 현대캐피탈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글로벌 비즈니스의 보폭을 넓힌다. 유럽 금융법인인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이 모빌리티 플랫폼을 보유한 글로벌 리스사 인수에 나선 것이다.

지난 2월 21일(독일 현지시간 기준)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글로벌 렌터카업체 식스트(Sixt)와 식스트 리싱(Sixt Leasing SE)에 대한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식스트 리싱은 1912년 설립된 글로벌 렌터카업체 식스트의 자회사다. 유럽 독립 리스사 중 상위권 업체인 식스트 리싱은 차량 리스를 기반으로 B2B와 B2C 사업 모두 가능해 차량 운영 대수만 15만대가 넘는다.

특히 유럽 독립 리스사 중 디지털과 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선진적인 온라인 플랫폼과 IT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식스트 리싱은 ‘모빌리티의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는 철학 아래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식스트 리싱이 보유한 온라인 기반의 대고객 리스 판매 채널과 중고차 활용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 다년간 쌓아 온 유지보수, 보험, 고객 사후관리 등 차량 관리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인 노하우까지 얻어 모빌리티 전반의 경쟁력을 얻게 됐다.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사장은 “이번 인수로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의 모빌리티 플랫폼 비즈니스와 리스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유럽 자동차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현대자동차그룹은 신규 모빌리티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년까지 61조원을 투입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혁신한다는 ‘현대자동차 2025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자동차업계는 향후 모빌리티 시장이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공유경제 확산에 따라 향후 5년 안에 해당 사업이 40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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