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브라질 50bp 금리인하 가능성 커…헤알화 약세 당분간 지속” - 하나금융투자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0 08:34

“브라질 50bp 금리인하 가능성 커…헤알화 약세 당분간 지속” - 하나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이달 통화정책위원회(Copom)에서 기준금리를 최대 50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헤알화는 당분간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박승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는 추가 통화정책 대응에 대한 기대까지 함께 반영하면서 급격한 약세로 전환했으나 신흥국 통화들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경계하며 쉽게 반등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헤알화 역시 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달러화 대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헤알화 약세 배경에는 소비위축, 원자재 가격하락, 금리 인하 사이클 연장, 재정 개선 지연 등의 불확실성 요인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은 브라질의 경기 회복을 이끌고 있던 소비를 위축시킨다는 점에서 브라질 경제에 치명적”이라며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와 산유국간 갈등에서 촉발된 원자재 가격하락은 브라질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 역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보우소나로 대통령은 신당 창당과 함께 극우 행보를 강화하고 있어 정부와 의회의 갈등이 커지면서 추가 경제개혁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책 대응이 본격화될 경우 정부의 재정 지출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사실도 살펴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과 달리 브라질 중앙은행의 추가 통화정책 대응이 불가피한 국면으로 판단된다”며 “다음 주(현지 기준 18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브라질 역시 최대 50bp의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시장 기저에 유지되고 있는 동안에는 당분간 채권을 제외한 브라질 자산 가격의 의미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원·헤알 환율이 260원을 하회하고 달러 대비 4.60헤알을 상회하는 현재의 헤알화 레벨은 분명 오버슈팅 영역으로 판단되지만, 통화가치 반등을 위해서는 불확실성 요인이 평가 가능 영역으로 진입해야 하며 투자심리의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채권 가격의 점진적 추가 상승(금리 하락) 기대는 열려 있으나 통화가치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확인돼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헤알화 환율의 부진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조각투자 넘어 채권·주식까지”…STO 인프라 단계적 구축 [토큰증권 인프라 건축도 (상)] 내년 2월 본격 시행되는 토큰증권(STO) 제도가 원활하게 가동되기 위해서는 견고한 인프라가 전제돼야 한다. 경쟁을 통해 플랫폼이 고도화되고, 궁극적으로는 자본시장 표준의 중요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사를 비롯,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과 과제도 짚어본다. <편집자 주>토큰증권(STO) 시대가 본격 개막되면, 비정형 조각투자증권, 또 채권, 펀드, 주식 등 정형증권이 단계적으로 블록체인에 올라타면서 발행 인프라 구축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유통 인프라는 투자중개·매매인가를 기반으로 업무범위 내에서 토큰증권을 취급하 2 'IB 선발대' 한국투자증권, 토큰화 상품 발굴…“연내 발행플랫폼 구축” [날개 편 토큰화, 증권사 선점 경쟁 (2)]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조각투자를 넘어 정형증권까지 모든 증권의 토큰화라는 정책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도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STO를 넘어 RWA(실물자산 토큰화)까지 빠르게 확장 중이다. 상품 발굴, 발행 플랫폼, 계좌관리기관, 유통 인프라, 고객 접점 MTS 등에 걸쳐 대형 증권사 7개사의 토큰화 대응 및 준비 상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한국투자증권(대표 김성환)은 정형증권 토큰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1호 타이틀을 획득한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우선 내년 2월 토큰증권(STO) 제도 시행을 앞두고 연내에 자체 발행 플 3 “슈퍼리치 자산관리 잡아라”…NH·삼성·하나 진검승부 증권사들이 초고액자산가의 특성에 맞춰 자산관리 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 1세대 창업가들의 은퇴와 신흥 자산가층의 등장으로 맞춤형 자산관리 수요가 확대되면서다.이에 증권사들은 디지털 편의성과 전문가의 밀착 관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부터 소수정예 가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서비스까지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NH證, ‘비대면+대면’ 통합 솔루션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021년 10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출범해 가문 단위의 종합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고객 200가문을 달성했으며, 이달 14일 기준 244가문으로 확대됐다.NH투자증권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