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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18년 만에 보통주 배당·30억 규모 자사주 매입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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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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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사진: 이병철 KTB투자증권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KTB투자증권이 18년 만의 보통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시행하면서 주주 친화 경영에 시동을 건다.

KTB투자증권은 6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일부 상환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보통주 현금배당은 1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 KTB투자증권이 보통주 배당을 시행하는 것은 회사의 전신인 KTB네트워크 시절을 포함해 지난 2001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시가배당률은 6.3%, 배당금 총액은 90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2019년 12월 31일이며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KTB투자증권은 이달 중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2008년 증권사 전환 당시 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일부 상환해 재무 리스크를 해소한다. 상환 대상은 2종 RCPS의 원금과 누적 배당금으로 총 544억원이다.

KTB투자증권은 2016년 취임한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을 중심으로 수익원 다변화와 자회사 수익구조 개선에 주력해왔다. 특히 투자은행(IB) 부문 수익 비중을 58%까지 끌어올리면서 IB 특화 증권사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502억원으로 증권사 전환 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 친화 경영은 주주와 상생하고자 하는 회사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주주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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