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L&C, 473억원 투자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규모 늘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06 10:23

현대L&C는 473억원을 투자해 세종사업장(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소재)에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L&C는 473억원을 투자해 세종사업장(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소재)에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L&C가 ‘엔지니어드 스톤(칸스톤)’ 생산 규모 확대에 나선다. 기존 국내 세종사업장(1개 생산라인)과 캐나다(2개 생산라인)에 가동중인 생산라인에 추가로 국내 생산라인을 증설키로 한 것이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천연 석영이 90% 이상 사용된 프리미엄 인조대리석이다. 합성수지로 제조한 인조 대리석보다 표면 긁힘이나 파손이 적고,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김치 국물 등의 자국도 남지 않아 주방 상판이나 바닥재 등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L&C는 지난 2004년 ‘칸스톤’이란 브랜드로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 진출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473억원을 투자해 세종사업장(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소재)에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은 이달 중순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이 완공되면, 현대L&C는 국내에서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연간 110만㎡의 칸스톤 생산이 가능해진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 생산라인’과 캐나다 공장(온타리오주)의 제1·제2 생산라인에서 제조하는 칸스톤까지 포함하면 연간 220만㎡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스페인 코센티노(Cosentino), 이스라엘 시저스톤(Caesarstone), 미국 캠브리아(Cambria) 등에 이어,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4위에 해당되는 생산 규모다.

현대L&C는 또한 이탈리아 브레튼(Breton)사(社)와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설비 도입 계약도 체결 했다. 브레튼社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엔지니어드 스톤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석재 가공설비 업체로,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하는 글로벌 업체는 대부분 브레튼社의 설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는 천연 대리석과 육안으로 차이가 없는 정교한 물결 무늬를 구현할 수 있는 브레튼社의 로봇 장비가 적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 장비 도입으로 현재 캐나다 제2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프리미엄 칸스톤 제품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일반 규격(3,050mm×1,400mm) 제품보다 면적이 28% 가량 큰 광폭 규격(3,300mm×1,650mm) 제품 생산도 가능해진다.

현대L&C는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시설 투자뿐 아니라 캐나다 생산라인의 품질 경쟁력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브레튼社의 로봇 장비를 캐나다 공장에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프리미엄 칸스톤 제품군의 생산 비중이 기존 35%에서 50%로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최규환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상무)은 “이번 생산라인 증설로 현대L&C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 글로벌 ‘톱3’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수출 확대와 더불어 신규 판로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지분싸움·기술반환’ 이중고 한미약품…반등 키는 ‘후속 비만 신약’ 한미약품이 대주주 간 지분 다툼과 핵심 파이프라인의 기술반환이라는 악재에 직면하며 기업가치(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국면에 섰다.견조한 본업 수익성이 버팀목 역할을 하는 가운데, 후속 비만 치료제의 추가 기술수출(LO·라이선스 아웃)과 지배구조 리스크 봉합이 향후 밸류 재평가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상속세가 쏘아 올린 분쟁…600억 소송전까지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경영 환경은 안팎으로 안갯속이다. 지배구조 리스크는 지난 2020년 8월 고(故) 임성기 창업주 별세 이후 약 5400억 원 규모의 상속세 부담이 발생하면서 시작됐다.상속세 재원 마련 방안을 둘러싸고 대주주 일가의 이견이 심화하던 중 2 오뚜기, 3년째 영업익 뒷걸음에 웃지 못하는 주주들 [정답은 TSR] 오뚜기가 올해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주주들의 표정은 밝지 않다.최근 3년간 매출 성장에도 영업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이 줄어든 데다 주가 하락으로 총주주수익률(TSR)은 -13.50%를 기록하면서다.2022년부터 주당 9000원의 배당을 유지하고 있지만, 주주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배당을 넘어 본업의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을 끌어올리는 일이 과제로 남아 있다.해외에서 날아오른 오뚜기 18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990억 원, 영업이익 104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 1.99% 증가했다. 매출 성장은 내수와 해외 사업이 함께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오뚜기밥류와 용기면류를 중심 3 ‘자회사 합병’ 알테오젠, 기술수출 넘어 자체 상업화 속도 알테오젠이 종속회사인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하며 조직 일원화에 나선다.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기술이전이 연이어 성과를 내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등 자체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상업화 조직까지 본사로 전면 내재화해 의사결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손익·지분 희석은 1% 안팎1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지난 7일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알테오젠은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전체 지분의 62.89%를 보유하고 있다. 보통주 기준으로 보면 80.69%다. 회사는 기존에 갖고 있던 포합주식에는 신주를 배정하지 않는 대신 나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