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증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선용훈 모바일부문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진월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선물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학습용 태블릿PC, 밥솥과 청소기 등 자립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으로 준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조부모와 손주로 구성된 조손 가정 아동과 임직원이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5년째인 행복 3대 캠페인은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주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재는 220명 미성년 조손 아동을 후원 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약 90억원으로, 현재까지 총 1400여명의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됐다. 후원금은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롯데하이마트 선용훈 모바일부문장은 “오늘 선물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결연 아동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결연을 맺은 아동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