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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박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2 18:05

현대L&C는 21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L&C는 21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했다. /사진=현대백화점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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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L&C가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하넥스’ 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북미 지역 주방・욕실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는 등 신규 거래처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21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KBIS는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현대L&C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연속 참가한 것을 비롯해 올해까지 총 11회째 참가하고 있다.

현대L&C는 이번 전시회에서 순도 99% 석영을 사용한 엔지니어드 스톤인 ‘칸스톤(수출명 Hanstone)’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 ‘이보크(EVOKE)’ 컬렉션과 트래버틴 룩(Travertine Look)을 적용한 칸스톤 ‘소프트 아이보리(Soft Ivory)’, ‘와일드 브라운(Wild Brown)’ 제품 등 칸스톤 제품 60여 종, 그리고 MMA(메틸메타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넥스(Hanex) ‘롱베인(Long-vein)’ 시리즈를 포함한 하넥스 제품 80여 종 등 총 140여 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칸스톤의 신규 프리미엄 라인인 이보크 컬렉션은 ‘어웨이큰(Awaken)’, ‘리뉴(Renew)’, 엠브레이스(Embrace)’ 등 세 종류로 구성해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캐나다 칸스톤 공장(온타리오주) 제2 생산라인에 도입된 이탈리아 석재 가공 설비업체(브레튼社)의 로봇 설비를 활용해 천연 대리석과 육안으로 차이가 없는 정교한 디자인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또 ‘트래버틴 룩’ 2개 제품(소프트 아이보리・와일드 브라운)은 지층의 자연스러운 줄무늬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하넥스 ‘롱베인’ 시리즈는 현대L&C 세종공장에서 독자 공법을 통해 천연 대리석의 곡선 패턴을 우아하게 구현했다.

현대L&C는 이번 KBIS 참가를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점유율 확대의 계기로 삼고 있다. 전시회에 참가한 현지 업체들을 상대로 세일즈 활동을 전개해 신규 거래처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유정석 현대L&C 대표도 전시회 기간 플로폼(Floform) 등 북미 지역 대형 건자재 업체들과 직접 미팅을 진행하는 등 세일즈 행보에 나선 상황이다.

현대L&C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재 3,000여 곳의 북미 지역 거래 업체를 3,50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북미 지역 매출 규모도 지난해(1,600억원)보다 25% 증가한 2,000억원대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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