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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 등장한 '서빙로봇'...CJ프레시웨이 'S라운지' 첫선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6 10:33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에 IT 접목 카페테리아 오픈
가성비 골프장 열풍...식음료 시설도 20% 가격↓

서빙로봇에서 음식을 꺼내는 모습.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서빙로봇에서 음식을 꺼내는 모습.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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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전국의 주요 골프장에서 식음료 사업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CJ프레시웨이가 '로봇 서빙 시스템' 등 푸드테크(Food+Technology)를 접목한 카페테리아 'S라운지 1호점’을 전남 영암 '사우스링스'에 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초 개장한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는 혁신적인 시도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골프장이다. 일단 캐디가 한 명도 없다. 골프장 이용객들이 직접 카트를 운전하며 '셀프 라운딩' 형식으로 운영된다. 클럽하우스에서 운영되는 식당에는 서빙 로봇도 등장했다. 모두 국내 골프장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방식이다.

S라운지는 국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셀프 서비스 캐주얼 다이닝' 모델로 운영한다. 기존의 대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주문부터 배식, 퇴식까지 카페테리아 이용객들이 직접하는 대신 가성비를 높인 게 특징이다. 기존 골프장 식음료 가격보다 최대 20% 저렴하다.

실리를 우선하는 대중제 골프장의 운영 형태에 맞춰 스마트 서빙 시스템 뿐만 아니라 스마트 주문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주문을 받는 점원을 기다릴 필요 없이 테이블마다 태블릿 피씨를 배치하는 등 주문 형태를 간소화해 편의성과 함께 운영 효율성을 모두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사우스링스에 도입한 서빙 로봇은 3단으로 구성된 배식판에 조리된 음식을 올린 뒤 테이블 번호만 눌러주면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고객 앞까지 전달해준다. 직원들은 대신 식사가 끝난 테이블을 정리하거나, 고객 응대에 집중할 수 있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셀프 매장임에도 고객들은 자리에서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CJ프레시웨이 레저문화사업부 관계자는 "S라운지가 골프장 식음료 시장의 '가성비', '대중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골프장은 물론 골퍼들에게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골프 시장은 최근 회원제 골프장에서 대중제(퍼블릭)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전체 골프장 가운데 대중제로 운영되는 골프장은 60%를 넘어섰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중제 골프장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골프장 식음료 위탁시장도 '가성비', '실속화'를 추구하는 바람이 불고있다. CJ프레시웨이는 베어즈베스트GC, 솔트베이CC 등 전국 30여 곳의 골프장의 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골프장 식음료 위탁 운영 시장의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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