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0.1%↓… 2차협상·관세 경계감에 낙폭 축소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6 06:59 최종수정 : 2020-01-16 07:38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가 낙폭을 축소, 0.1% 내리는 데 그쳤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예상을 밑돈 생산자물가로 일중 최저치를 찍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후 뉴욕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자 달러화에 안전수요가 일부 유입된 결과다. ‘미 농산물 구매는 내수에 맞춰 진행하겠다’는 류허 중국 부총리 발언, 2단계 무역협상도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 등이 주가를 압박했다. 중국이 2000억달러에 달하는 미 상품 구매약속을 제대로 지킬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3시40분,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전장보다 0.13% 내린 97.25에 거래됐다. 초반 생산자물가 부진으로 97.16까지 내렸다가, 점차 레벨을 높였다.

달러화 약세 반작용에 유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1153달러로 0.22% 높아졌다. 지난달 물가 부진에 따른 이달 말 금리인하 기대로 파운드화 강세폭은 제한됐다. 파운드/달러는 1.3024달러로 0.05% 올랐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2%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109.87엔으로 0.11% 내렸다. 달러/스위스프랑은 0.4% 하락했다. 최근 미 재무부가 스위스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스위스프랑화는 달러화에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2단계 무역협상 우려와 관세 경계감에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로 돌아섰다(환율 반등).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무역합의 서명 기대로 장중 6.8862위안까지 내렸다가, 서명식 개최 이후 오름세로 전환했다. 0.04% 높아진 6.8923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환시 마감 무렵에는 6.8919위안 수준이었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은 달러화 대비 방향을 달리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이 0.1%,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2% 각각 낮아졌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은 보합 수준이었다. 반면, 러시아 루블화 환율은 0.02%,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2% 각각 올랐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도 1.2% 급등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장중 오름폭을 축소, 동반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기대와 백악관의 2차 감세작업 보도로 일중 최고치를 찍었다가, 서명식 개최 이후 되레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 농산물 구매는 내수에 맞춰 진행하겠다’는 류허 중국 부총리 발언, 2단계 무역협상도 순조롭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 등이 주가를 압박했다. 중국이 2000억달러에 달하는 미 상품 구매약속을 제대로 지킬 것인가 하는 의구심도 나타났다. 그밖에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실적 부진에서 비롯한 금융주 약세 역시 지수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55포인트(0.31%) 오른 2만9,030.22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14포인트(0.19%) 높아진 3,289.2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7포인트(0.08%) 상승한 9,258.70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이틀 만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2만9000선 위에서 장을 마감해 S&P500지수와 더불어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과 류허 중국 부총리가 '포괄적 무역협정 1단계 합의서'에 서명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한지 18개월 만이다. 양측은 이날 백악관에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개최하고, 86쪽짜리 합의안도 공개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중국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00억달러에 달하는 미 상품을 2년에 걸쳐 추가 구매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서비스 379억달러, 공산품 777억달러, 농산물 320억달러, 에너지 524억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류 부총리는 다만 "중국 기업들은 2년간 내수와 시장 상황에 따라 미 농산물을 사들일 것"이라며 "양국 정부가 미 농산물 구매에 유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서명식에 앞서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2단계 무역합의 조건으로 대중 관세를 추가로 철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1단계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으면 언제든 관세를 다시 부과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단계는 2A, 2B, 2C 등으로 세분될 수 있다. 곧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2차 감세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CNBC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오는 여름에 감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미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월에는 보합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12월 PPI는 전년대비로는 1.3% 높아졌다. 12월 전월대비 근원 P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1%로, 예상치(+0.2%)에 미달했다. 했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1.1%로 집계됐다. 식품과 에너지, 유통서비스를 제외할 경우 PPI 상승률은 전월대비 0.1%, 전년대비로는 1.5%를 각각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