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채권]커브플랫…美임금상승률 17개월 최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3 06:15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낮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하락, 1.82%대로 내려섰다. 미 지난달 임금상승률이 17개월 만에 최저에 그친 점이 수익률 하락 재료가 됐다. 특히 장기물 수익률이 더 크게 내리며 10~2년물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진 모습이었다.

오후 3시5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9bp(1bp=0.01%p) 낮아진 1.821%를 기록했다. 장 초반부터 레벨을 낮춰 오전장 후반 1.814%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2bp 내린 1.572%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2.280%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bp 낮아진 1.633%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미국장을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1.9bp 내린 마이너스(-) 0.236%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2bp 낮아진 1.329%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36%로 1.3bp 하락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영란은행 금리인하 기대로 수익률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5.1bp 내린 0.772%를 나타냈다. 실바나 텐레이로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이 “불확실성 지속으로 경제가 회복되지 못하면 금리인하를 지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미 지난달 고용 증가폭이 예상보다 대폭 둔화한 가운데, 임금상승률은 17개월 만에 최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14만5000명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16만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월 증가폭은 26만6000에서 25만6000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12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5%를 유지, 예상에 부합했다. 경제활동참가율도 63.2%로 변함이 없었다. 연간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2.9%로 지난 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3.0%를 하회했다. 전월 기록이자 예상치 3.1%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월간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도 0.1%에 그치며 예상치 0.3%를 밑돌았으나, 전월 상승률이 0.2%에서 0.3%로 상향됐다.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3시간으로 예상치 34.4시간에 미달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ad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