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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8K-시그니처로 CES 2020 공략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20-01-06 10:59 최종수정 : 2020-01-07 10:12

LG전자, 약 618평 규모 부스 AI, 로봇, 8K, 시그니처 등 소개
전시관 입구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 사이니지 200장으로 물결 연출
오로라 보레알리스, 아이슬란드 빙하 동굴, 모리셔스 등 표현
롤업에 이러 롤다운 방식 올레드 TV, 8K TV 선보여
트윈워시, 인스타뷰 씽큐 냉장고, 식물재배기, 모니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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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LG전자가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0’에서 AI, 8K, 시그니처 등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CES는 각종 최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로 세계 44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18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다.

LG전자는 전시회에서 2044㎡(약 618평) 규모 부스를 마련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LG 씽큐(ThinQ) 기반 AI 가전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 로봇 서비스 ▲리얼 8K TV ▲초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을 소개한다.

김진홍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 기반의 홈, 커넥티드 카, 레스토랑 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은 기대 이상의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있는 초대형 올레드 조형물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것이다. 조형물은 올레드 사이니지 200여 장을 이어 붙여 관람객들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물결(New Wave)을 연출한다.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보고 감탄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LG전자 전시관 입구에 마련된 올레드 조형물을 보고 감탄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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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다양한 곡률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활용해 곡선을 구현했다. 올레드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얇고 폼팩터 혁신이 가능해 조형미를 살리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북극에서 보이는 오로라 보레알리스, 아이슬란드의 빙하 동굴, 지상낙원이라 불리는 모리셔스 등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재현한다.

전시장 입구에 롤러블 올레드 TV 20여 대로 ‘천상천하(天上天下)’를 주제로 한 올레드 세상을 표현하는 동시에 기존의 롤업(roll-up) 방식뿐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화면을 펼쳐주는 롤다운(roll-down) 방식의 롤러블 올레드 TV도 선보인다. 롤러블 올레드 TV는 음악에 맞춰 위아래로 움직이는 안무를 펼치며 뛰어난 화질을 보여줬다.

LG전자는 ‘어디서든 내집처럼(Anywhere is home)’을 주제로 LG 씽큐 존을 꾸몄다. LG전자 부스 중 가장 넓은 LG 씽큐 존은 공간의 경계를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서로 연결해준다.

인공지능 LG 씽큐는 쓰면 쓸수록 고객의 사용 패턴에 맞춰 진화해 최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고객은 LG 씽큐를 통해 집에서 누리던 편리함을 이동 중이나 집 밖에서도 누릴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 공간에 마련된 레스토랑에서 접객, 주문, 음식조리, 서빙, 설거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들을 체험할 수 있다. 클로이 테이블은 LG 씽큐와 연동돼 사용자가 집이나 차량 안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TV,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해 음성 명령으로 레스토랑을 예약하거나 변경하고 메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씽큐 존은 ▲집 안에서 누리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소개하는 LG 씽큐 홈(LG ThinQ Home) ▲이동수단에서 인공지능 경험을 보여주는 커넥티드카 존 ▲사용자와 닮은 3D 아바타에 옷을 입혀보며 실제와 같은 가상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씽큐 핏 콜렉션(ThinQ Fit Collection) ▲로봇을 활용한 다이닝 솔루션을 선보이는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 등으로 구성된다.

LG전자는 초고해상도 TV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라인업의 8K TV 신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8K 올레드 TV인 88형·7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뿐만 아니라 8K LCD TV인 75형 LG 나노셀 8K도 전시했다.

LG전자 8K TV 전 모델은 3300만 개 이상의 화소 수는 물론 화질 선명도(CM) 값이 수평 방향 및 수직 방향 각각 90% 수준으로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선명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CES 전시회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8K UHD 인증 기준을 충족해 해당 인증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8K TV 신제품에 더욱 강력해진 인공지능 프로세서 알파9 3세대(α9 Gen3)도 탑재해 한 차원 높아진 성능을 보여줬다. 알파9 3세대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100만 개 이상의 영상 정보, 수천만 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 분석해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구현해준다.

4K 해상도 145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CD TV의 일종인 8K 해상도 80형 미니(Mini) LED TV 등도 공개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전시존을 IFA 2019에 이어 이탈리아 유명 건축가 마시밀리아노 푹사스(Massimiliano Fuksas)와 함께 조성했다. 만화경을 통해 볼 수 있는 갖가지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끝없이 펼쳐지는 육각 형상으로 전시존의 주제인 무한(無限, Infinity)을 표현한다.

LG전자는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에어컨,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 와인셀러 등 LG 시그니처 전 라인업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전시에서 ▲인공지능 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대용량 트윈워시 ▲한층 진화한 인공지능을 적용한 인스타뷰 씽큐(InstaView ThinQ) 냉장고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생활가전도 전시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용량 스타일러도 선보였다.

LG전자는 신개념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도 공개했다. 제품은 ▲디오스 냉장고 정밀 온도 제어 및 정온 기술 ▲인버터 기술 ▲퓨리케어 정수기 급수 제어 기술 ▲휘센 에어컨의 공조 기술 ▲LED 파장 및 광량 제어 기술 등 LG 생활가전 기술력의 집약체다.

LG전자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LG 울트라파인 에르고(UltraFine Ergo) 모니터를 처음 선보인다.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화면을 앞으로 당겨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 있고 다양한 방향으로 모니터를 돌릴 수 있어 편리하다. 오랜 시간 모니터로 작업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모니터를 사용해 목과 어깨 등 통증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최적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북미 시장에 본격 출시한 LG G8X, LG 듀얼 스크린을 전시해 관람객에게 사용 편의성을 알린다.

고객들은 LG 듀얼 스크린의 멀티태스킹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편리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부스 안쪽에 스마트폰 30대로 갤러리를 연출해 듀얼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보여줬다.

스마트폰 전시관에서는 사이니지 조형물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두 대의 사이니지가 하나로 합쳐지며 나오는 영상은 듀얼 스크린 사용성이 점차 확장되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LG 그램 17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기어(UltraGear)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모니터인 LG 울트라와이드(UltraWide)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와 협력해 고음질을 구현한 사운드바, 엑스붐 스피커 제품도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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