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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이전 글로벌전략회의 열어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전략 세운다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12-16 16:41 최종수정 : 2019-12-16 22:03

16~18일 IM, CE 부문 19~20일 디바이스솔루션 부문
2020년 2월 갤럭시 S11, 갤럭시 폴드 후속작 논의 전망
반도체 파운드리 사업 전략, TV 시장 판매 전략 수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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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0일까지 5일에 걸쳐 하반기 글로벌 전략회의를 펼친다.

매년 6월과 12월에 열리는 글로벌전략회의는 삼성전자 글로벌 임원 400여 명이 한국에 모여 현안, 성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통상적으로 12월 사장단 인사 이후 열리던 관행과 달리 2019년 연말 임원 인사가 늦어지는 와중에 이와는 별개로 사업별 회의를 예정에 따라 진행한다고 전해진다.

사장단 인사보다 글로벌전략회의가 먼저 열리는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있는 일로 2016년 당시 국정농단 사건에 관한 검찰 수사로 인해 회의가 먼저 열리고 2017년 5월 임원 인사가 단행된 바 있다.

먼저, 16~18일에는 IM, CE 부문의 회의가 열려 IT, 모바일과 소비가가전을 살핀다.

이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은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회의가 열리며 회의는 경기도 수원, 화성, 기흥 사업장에서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DS 부회장, 김현석 CE 부문 사장,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IM 부문 사장 등 3명의 부문장 주재로 진행된다.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은 예년과 같이 불참한다.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사진=한국금융신문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사장)/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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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부문에서는 2020년 2월 공개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11과 폴더블폰 후속작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가 거의 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던 중국 시장에서 호평을 받아 중국 시장 최초로 5G 한정판 모델을 출시한 일 등에 비춰볼 때 갤럭시 폴드 후속작의 마케팅 전략과 갤럭시 S11 판매, 공급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전 부문에서는 매년 그러하듯 2020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20 준비상황 점검을 비롯하여 LG전자와 광고 전쟁 등 화질, 기준, 판매량 등의 부문에서 싸움을 벌이고 있는 8K TV의 판매, 마케팅 전략을 새로이 할 것이라는 예측에 힘이 실린다.

특히, 삼성전자가 QLED TV 등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며 14년, 15년 연속을 꾀하는 만큼 TV 글로벌 시장 판매 전략에 무게가 더해질 모양이다.

이어 반도체 핵심 화두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발표한 2030년 시스템 반도체 글로벌 1위 선언의 실행으로 향한 길의 점검과 파운드리 시장의 대응 전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1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시장에서 대만의 TSMC를 추격하고 격차를 벌이는 방법과 초격차 기술을 앞세워 시설투자, 공급량 조절 등을 시행하는 방법이 이야기된다.

전자 업계는 지난 9일, 13일 연이어 선고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증거인멸 사건, 삼성에버랜드 노조 와해 사건 등 또한 인사 지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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