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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55%, 내년 매출 성장 올해와 비슷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2 18:02

HSBC, 글로벌기업설문조사 결과 발표

사진= HSBC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HSBC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기업의 10곳중 5곳 꼴로 내년 매출이 올해와 비슷한 현상유지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HSBC는 국내 기업 350개사를 포함해 전세계 35개국 9131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8~9월에 Kantar가 진행한 '글로벌기업설문조사(HSBC Navigator)'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국내 기업들은 단기 전망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55%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1 년 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비관적인 견해(20%)와 낙관적인 견해의(19%) 비중이 비슷했다. 22%는 내년에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설문 참여 국내기업의 74%는 향후 5 년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단기보다 중장기에 전망이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기업들은 보호무역(51%)이나 지정학적 요인(44%)에 대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타지역 기업은 각각 65%, 64%, 그리고 아태지역 내 타국 기업은 각각 71%, 61%로 국내 기업보다 수치가 높았다.

보호무역의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국내 기업 중 26%는 득보다 실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는데 이는 글로벌 기업(16%)과 아태지역 기업(17%)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국내 기업들은 특히 소셜(social) 분야에서 지속가능경영에 관심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의 안전과 품질이 자사 기업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기업의 82%가 이를 측정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 글로벌 평균(71%)보다 높은 수치다.

향후 5 년간 투자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37%의 국내 기업이 지속가능한 생산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 혁신 및 인프라 투자를 꼽았다. 공급업체가 지속가능경영을 제고할 수 있도록 협력(34%)하는 것이 뒤를 이었다.

정은영 HSBC 코리아 대표는 “HSBC 는 선도적인 글로벌 무역은행으로서, 고객들이 글로벌, 지역별, 각 현지 경제 상황을 심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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