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1,180원대 안착 확인…관세맨 트럼프 파장

이성규

기사입력 : 2019-12-03 07:45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3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안착을 확인한 후 추가 상승 여부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밤 사이 미국 경기 둔화 움직임 속에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관세 경고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자산시장에서는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고조됐다.
미 경기 위축 시그널은 제조업 경제지표 둔화로 촉발됐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대비 0.2포인트 내린 48.1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9.2를 예상했다. 미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경기 확장과 위축을 나누는 기준선(50)을 밑돌았다.
여기에 중국과 브라질, 유럽연합(EU) 등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경고가 가세하면서 시장은 리스크오프로 흘러 갔다.
미 경기 둔화 시그널과 관세 리스크에 글로벌 달러는 약세를 이어갔지만, 달러/원 향방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달러/위안은 오히려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무역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대중국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경고가 나오면서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9% 오른 7.0446위안에 거래됐다. 중국도 미국 기업을 포함한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을 발표하겠다고 맞받아치면서 무역합의 우려까지 낳았다.
밤 사이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구체화된 만큼 국내 금융시장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며 달러/원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전일까지 18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온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이 이날 주식시장에서도 순매도 기조를 이어간다면 서울환시 수급이나 심리는 달러/원의 상승에 더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 1,180원대 중반 레벨에서는 가격 부담과 외환당국의 미세 조정 가능성에 따라 상승폭이야 제한되겠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확대와 달러/위안 상승이 맞물리면 예상보다 상승폭이 커질 수도 있다는 점을 시장참가자들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체결되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가 강행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금융시장은 대중국 추가 관세가 예고된 오는 15일까지 살얼음판에 연속일 것"이라며 "미중 무역합의 체결만이 최근 제기되는 시장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1,181~1,187원선 레인지를 형성할 것으로 본다"며 "달러/원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어제와 같은 규모로 나온다면 1,180원대 중반 레벨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이나,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고려한다면 시장참가자들의 롱포지션 구축은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