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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1.75%대↓…2년물 입찰호조가 무역낙관론 압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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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내렸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이틀째 하락, 1.75%대로 내려섰다. 2년물 국채입찰 호조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를 압도하며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오후 3시59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bp(1bp=0.01%p) 하락한 1.759%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8bp 낮아진 1.62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6bp 내린 2.206%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616%로 1.3bp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은 방향이 엇갈렸다. 미중 무역낙관론이 강해지면서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1.3bp 오른 마이너스(-) 0.345%를 기록했다. 반면,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2bp 낮아진 1.153%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408%로 0.1bp 상승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0.8bp 내린 0.699%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미 재무부가 2년물 400억달러 입찰 수요가 양호한 편이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63배로, 이전 여섯 차례 평균인 2.61배를 웃돌았다. 낙찰 수익률은 1.601%로, 예상치 1.605%를 소폭 밑돌았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입찰자들이 47.8%를 가져갔다. 미 재무부는 이번 주 총 1130억달러 규모 국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26일 410억달러 5년물, 27일 320억규모 7년물 입찰이 각각 이어진다.

이날 앞서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즈가 트위터 통해 "부정적 언론보도들과 달리 미중은 1단계 무역합의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중국은 대등한 위치에서 2단계, 더 나아가 3단계 합의를 위해 성심껏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중국 정부와 가까운 전문가들에게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뉴욕시장 개장 전 글로벌타임즈는 정식 기사를 통해 양측이 기본적으로 1단계 무역합의를 두고 포괄적 합의를 이뤘다고 중국 사회과학원 전문가인 가오 링윈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중국이 미국측 무역협상핵심 요구사항에 응하기 위해 지적재산권(IP) 위반사례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침 발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내놓고, 지재권 탈취자 형사처벌 기준을 낮추기 위한 방법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은 오는 2022년까지 지재권 위반 건수를 줄이는 한편, 지재권 도난 피해자의 배상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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