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푸드, 글로벌 곡물기업과 손잡고 '고올레산 대두유' 최초 도입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1 08:33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이미지. /사진제공=롯데푸드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이미지. /사진제공=롯데푸드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롯데푸드가 세계적인 곡물기업과 손잡고 앞선 기술력의 식용유를 선보인다.

롯데푸드는 글로벌 곡물기업 번기(BUNGE)의 식용유지 사업 회사인 '번기 로더스 크로클란(Bunge Loders Croklaan)'과 협업해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를 공동 개발 및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 고올레산 대두유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롯데푸드와 번기社가 함께 선보이는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번기에서 공급하는 미국산 고올레산 대두유 정제유를 롯데푸드 천안공장에서 DIC 공법을 통해 완제품으로 만드는 방식이다.

고올레산 대두유는 올레산 함량이 높은 대두를 엄선해 생산한 식물성 식용유다. 올레산 함량이 높고 리놀레산 함량이 낮아 산화안정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올레산과 리놀레산은 식용유지를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이다. 액상 식용유의 경우 올레산 함량이 높고 리놀레산 함량이 낮을수록 쉽게 산화되지 않고 안정적인 특징을 가진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산화 및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가 적고 균일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다. 같은 양을 사용할 때 더욱 많은 식품을 오래 조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완성된 요리의 산화도 상대적으로 천천히 이루어져 조리 직후의 요리 맛을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국 대두 협동조합 QUALISOY에 따르면, 산화 안정성 지수를 나타내는 OSI(Oxidative Stability Index) 분석에서 카놀라유는 급격히 산화를 시작하는데 까지 걸리는 시간이 10시간, 옥수수유는 12시간이 걸리는 반면, 고올레산 대두유는 25시간 이상으로 나타났다.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는 식당,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마트 등의 수요에 적합한 18L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한다. 주로 튀김, 볶음 등의 조리를 위해 기름을 많이 사용하는 치킨업체, 제과업체 등의 업소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치킨과 같은 튀김 요리에는 물론 빵, 도넛과 같은 베이커리 제품 제조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고올레산 대두유 생산량이 2017년 약 11만톤에서 2019년 28만톤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이미 고올레산 대두유가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푸드는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외에도 프리미엄 식용유 제품 라인업을 운영할계획이다.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소용 제품을 우선 도입한 뒤 추후 시장 반응에 따라 가정용 제품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롯데푸드와 협업을 시작한 번기 로더스 크로클란은 제과 제빵용 제품에서 요리용 제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한 세계적인 식용유지 생산 및 공급 업체다. ADM, 카길, 드레퓌스 등과 함께 대표적인 글로벌 곡물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번기 리미티드에서 식용유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푸드와 번기社는 2018년 12월에 고올레산 식용유 등 국내 스페셜 유지확대에 관한 협력을 시작했다. 이번 신제품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략적 협의체 구성을 통해 신규 비즈니스 개발, 신기술 도입 등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 출시 후에는 11월 식품 박람회 참여, 12월 시연회 개최 등 공동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으로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의 장점을 알릴 예정이다.

우송대학교 외식조리학과 교수인 이병우 셰프는 "고올레산 대두유의 경우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산화 안정성이 높아 튀김, 볶음 등에 매우 우수하여 미국 식품업계에서는 이미 빠르게 성장해 대중화 되어있다"며 "롯데와 번기의 협업으로 국내에도 고올레산 대두유가 도입되었는데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식용유지를 사용하는 여러 사업장에서 한층 더 높은 경제성과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다우키움·CJ 컨소시엄, 중앙일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진행 중인 중앙일보의 경영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우키움그룹·CJ그룹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향후 계약과 채권단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진행되면 중앙일보는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수혈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본입찰에 참여한 후보들을 평가한 결과 다우키움·CJ그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이날 본입찰에는 다우키움·CJ그룹 컨소시엄을 비롯해 오리온,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 총 6곳이 참여했다. 다우키움그룹은 당초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하다 본입찰을 앞두고 CJ그룹과 2 DQN현대·대우, 수주·영업익 동반 증가…연말 성적표도 웃을까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대우건설(대표이사 이강석)이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와 영업이익을 나란히 늘렸다. 매출은 두 회사 모두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개선됐으며, 3분기에도 주요 공사계약을 확보했다. 연말까지 추가 수주와 원가 관리 성과가 연간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19일 한국금융신문 기업정보 분석 플랫폼 THE COMPASS와 두 회사의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의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4%, 22.4% 증가했다.◇ 현대건설 수주잔고 100조원 돌파…대우건설 연간 목표 상향현대건설의 상반기 연결 기준 신규 수주는 22조8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미국 전기로 제철소와 복정 3 보령, 혈액암 신약 ‘보스몰리십’ 임상 2상 환자 모집 완료…2028년 허가 목표 보령이 세계 최초로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보스몰리십(BR101801)’의 임상 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보령은 재발성·불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환자 44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을 진행한 뒤 2028년 임상 2상을 마무리하고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보령은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보스몰리십의 임상 2상 환자 44명 모집을 최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보스몰리십은 암세포 성장·생존 신호와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 세 가지 표적을 동시에 저해하는 저분자 화합물이다. 표준 2차 치료제가 확립되지 않은 희귀 혈액암인 재발성·불응성 말초 T세포 림프종(PTCL) 치료제로 개발되고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