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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2019년, 시장금리 상승부분 채권 매수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11-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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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7일 "내년에 미국과 한국에서 기준금리 인상까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남은 연내 시장금리 상승부분은 매수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삼 연구원은 "현재 이미 금리바닥을 봤다는 인식이 채권 매수의 적극성을 낮추고 있는 상태"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윤 연구원은 "2020년은 연간으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시장은 아닐 것으로 예상되나 상반기까지 단기급등에 따른 수습할 여지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연간으로 연방금리 동결을 예상하나 한국은 2분기까지 경기회복기에 탄력을 높이기 위한 1차례 인하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은 완만하게 금리상승 기조를 나타내겠으나 장기적인 금리하락 기조에서 탈출이 어렵다는 점에서 금리 급등은 장기금리 하락기를 대비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반적인 한국경제 환경과 통화정책 기대 자체가 소멸되지 않았음에도 시장금리 반등이 큰 이유는 높은 이유로 △ 확대재정에 따른 국채공급 증가 △ 안심전환대출로 인한 은행들의 소극적 채권투자 △ 외국인 대규모 선물매도 같은 수급요인 등을 거론했다.

연말 비수기에 공급충격과 얇아진 수요가 적정가치보다 높은 금리에도 채권매수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정책적으로 들어온 채권공급 증대에 대한 우려는 실제 물량이 공급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시장의 부담이 될 것"이라며 "2020년 1월에 가서 실제 국고채 입찰과정을 거치고 안심전환대출용 MBS가 소화가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 선물도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남은 물량을 줄이는 과정이 남았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자료=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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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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