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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6% 상승 ‘이틀째↑’…미중 무역합의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0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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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6% 상승, 배럴당 56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가 글로벌 자산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분위기를 형성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공식 착수한 점도 유가에 긍정적이었다. 장중 2.2%나 급등하기도 했으나, 후반 들어 상승분을 대거 반납했다. 미중 휴전이 이뤄진다고 해도 얼마나 오래 지속할지 등에 대한 의구심이 대두한 탓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4센트(0.6%) 오른 배럴당 56.54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44센트(0.7%) 높아진 배럴당 62.13달러에 거래됐다.

중국이 미국과의 1단계 무역협정을 마무리 짓기 위해 시진핑 국가주석 방미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관료들은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기대하지만 방문 형태와 관계없이 방미 자체에 개방적인 입장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방콕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가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 및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회동했다. 양국이 무역협상 돌파구를 마련할 추가 진전을 보였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리 총리는 회동 후 상무부 성명을 통해 "미중 관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양측이 타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도 기자들에게 "전보다 합의에 가까운 상태"라며 “미중 정상의 1단계 무역협정 서명을 조심스레 낙관한다”고 밝혔다.

전일 사우디 자본시장청(CMA)이 아람코의 자국 증시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아직 세부적 계획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외 주식시장에 지분 5%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람코는 12월 타다울 거래소에 지분의 약 2%를 상장한 후, 내년 해외 거래소에 추가로 3%를 상장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아람코의 현재 기업가치를 최대 1조7000억달러로 평가한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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