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이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왼쪽)에게 후원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씨티은행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지난 10월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제14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갖고 2억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 인턴참가자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전국의 NGO단체에서 시민단체활동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여학생들에게 NGO에서의 직접적인 업무 경험과 사회참여를 통한 시민의식, 공공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통해 차세대 사회적 리더를 양성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참여 NGO단체에게는 우수한 인력자원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사업수행은 물론 향후 전문인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올해도 75명의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선발되어, 전국에 위치한 70여 NGO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인턴 참가자들은 시민사회에서 NGO의 역할·기능 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후,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약 8주간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참여학생들은 인턴기간 중 탄소줄이기 캠페인과 환경보호를 위한 나눔의날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환경문제 대응활동에도 참여하게 되며,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인턴기간에 대한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직전 13기 참가 인턴 및 NG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양측 모두 90%가 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전체 참가 인턴 중 약 80%는 예비사회경험과 함께 향후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했다”며 “본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과 시민사회를 연결시켜주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