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판매 재개’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 거래한 홈쇼핑 직원 과징금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8 13:12

‘판매 재개’ 미공개 정보 이용해 주식 거래한 홈쇼핑 직원 과징금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특정 업체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부당이익을 얻은 홈쇼핑 직원들이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시장질서교란행위 금지 위반자 8명에 대해 부당이득 금액 4억8000만원 전액을 과징금으로 부과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8명은 홈쇼핑 회사에 재직하면서 A 업체가 제조한 B 상품이 홈쇼핑에서 판매 재개된다는 호재성 정보가 외부에 공개되기 전 이를 이용해 주식을 매수해 부당이득을 취했다.

증선위는 B 상품의 홈쇼핑 판매재개 사실은 A 업체의 매출 등 영업실적에 큰 비중을 차지하며 투자자들의 주식매매 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정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2015년 7월 1일 시행된 시장질서교란행위 규정은 기존의 내부자 거래 규제의 한계를 보완해 마련됐다. 증선위는 “상장법인의 내부자가 아닌 자도 직무와 관련해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한 경우 시장질서교란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사람을 거쳐 정보를 받아 이용한 경우 △회사의 외부정보(정책·시장 정보 등)를 이용한 경우 △해킹 등 부정한 방법으로 획득한 정보를 이용한 경우 △직무와 관련해 생성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한 정보라는 점을 알고도 전달받아 이용한 경우 등의 미공개정보 이용도 시장질서교란행위 규정 위반으로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증선위는 또 올해 3분기 총 5건의 시세조종 사건에 연루된 전업투자자 6명을 검찰에 고발·통보했다. 이들은 본인 또는 가족 등 지인 명의 계좌를 동원해 다수의 시세조종성 주문을 지속적으로 제출해 시세를 인위적으로 견인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에도 거래량·주가의 일중 변동성이 큰 종목에 대해 지속·고의적으로 다량의 시세조종성 주문을 제출해 주가·거래량에 부당한 영향을 주는 경우 시세조종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

시세조종행위로 인해 실제 시세에 변동이 발생하지 않는 등 실질적으로 매매차익을 얻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시세조종 행위자의 법적 책임(형사 책임 등)이 인정될 수 있다.

증선위는 “정보수집 및 위법행위 적발을 기반으로 자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의 새로운 유형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최근 불공정거래 행위의 동향에 맞춰 대응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관련 증선위 안건(검찰 고발·통보 안건) 수는 2015년 123건(79건), 2016년 119건(81건), 2017년 103건(76건), 2018년 104건(75건), 2019년 9월 73건(41건) 등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한화생명, 후순위채 4000억 발행…자본 확충 효과는 제한적 한화생명보험(대표이사 부회장 권혁웅·대표이사 사장 이경근)이 40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1월 3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 원까지 확대할 수 있다. 발행 예정일은 11월 11일이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만기는 10년이며 발행사에 발행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됐다.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발행 5년 시점에 금리가 재산정된다.공모 희망금리밴드는 연 4.80~5.30%로 제시됐다. 최근 3년간 AA급 보험사 후순위채 18건의 희망금리밴드 하단 최고치가 4.30%였던 것과 비교하면 0.50%포인트 높다. 희망금리밴드 상단(5.30%)도 같은 기간 최고치였던 20 2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3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